빈혈·월경부조(月經不調)·하복견통(下腹堅痛)·태동불안(胎動不安)·산후 오로불하(惡露不下)·소변불리(小便不利)·변비·자궁출혈 등에 응용한다.
이 처방은 중국의 『화제국방(和劑局方)』에서 첫 기록을 보인 이래 『만병회춘』·『득효방』 등에서 보이고, 우리나라의 기록으로는 『동의보감』·『의문보감』·『제중신편』·『방약합편』 등 모든 의학서적에 인용되어 있다.
처방은 당귀·천궁·백작약·숙지황 각 5g으로 되어 있으며, 이 처방에다 인삼·백출·백복령·감초 각 5g을 보태면 기(氣)와 혈(血)을 보해주는 팔진탕(八珍湯)이 되고, 사물탕에 황금·황백·감초를 보태면 음허조열(陰虛燥熱)을 치료하는 삼황사물탕(三黃四物湯)이 된다.
이 처방은 혈병의 모든 증상을 치료하며, 한방처방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