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 학자 이덕홍이 사서 중에서 중요한 구절이나 의심스러운 부분을 해석하여 1666년에 간행한 주석서. 유학서.
내용
『논어』 세가(世家) 및 학이(學而) 이하 20편, 『맹자』양혜왕(梁惠王) 이하 4편, 『중용』에서 30조목, 『대학』에서 22조목을 분류하여 실었다.
서술방식은 문제의 구절마다 훈고적인 측면의 주석과 해설을 달았다. 특히, 한자의 음을 올바로 읽을 수 있도록 특수한 음 읽기에는 반절법을 사용하거나 직접 한글로 음을 달아놓았다. 또한, 한글로 전부 토를 달고 애매한 구절에는 직접 우리말로 해석을 덧붙여 놓았으므로 의미파악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고대국어 연구에도 도움이 된다.
이덕홍은 서문에서 “경전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모두 글자에만 얽매어 전체의 흐름과 의미를 무시한 채 해석하는 경향이 많다.”라고 비판하고, 이러한 폐단을 시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본질을 꿰뚫어 실천적인 면이 바탕이 되어 몸과 마음에 쌓고 익혀야 된다.”고 주장하였다.
주로 형이상학의 오묘한 뜻을 형이하학의 용(用)으로 해석하여 ‘인(仁)’과 ‘의(義)’의 이치와 ‘효제충신’의 도를 밝히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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