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에 김득연(金得硏)이 지은 시조.
구성 및 형식
여기서 가(歌)란 김득연 자신이 지은 장편 가사 『지수정가(止水亭歌)』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산중잡곡』은 그가 『지수정가』를 짓고 난 다음 남은 여러 가지 생각과 느낌을 시조라는 단가 형식에 담아서 읊조린 작품이다.
내용
대부분의 작품은 평시조의 형태를 충실하게 취했다. “용산(龍山)에 봄비 개니 고사리 채 ᄉᆞᆯ○다/석침(石枕)에 송풍(松風)이 부니 ᄌᆞᆷ이 절로 ○다/아ᄒᆡ야 ○므로 달혀라 번못기다려 ᄒᆞ노라.”
그러나 그 가운데는 일반 평시조에서 상당한 거리를 가진 작품도 있다. “히히히 ᄯᅩ 히히히히/이러도 히히히히 저러도 히히히히/ᄆᆡ양에 히히히히ᄒᆡ니 일일마다 히히히히로다.” 이것은 크게 보면 평시조의 3장6구 형식을 대체로 지킨 작품이나, 그 어투는 여느 양반 시조들과는 상당히 다르다.
한편, 여기에 포함된 대부분의 작품들에는 한문 성구가 꽤 빈번하게 나온다. “생애는 수경백발(數莖白髮), 심사는 일편청산(一片靑山)/설월풍화(雪月風化)애 사시가흥(四時佳興) 다 ᄀᆞ잣다/이외에 즐거온 일이 ᄯᅩ 업ᄉᆞᆯ가 ᄒᆞ노라.”, “솔아래 길ᄒᆞᆯ내고 꼿우희 ᄃᆡ를 ᄉᆞ니/풍월연화(風月烟火)는 좌우로 오ᄂᆞᆫ고야/이 ᄉᆞ예 한가히 안자 늘ᄂᆞᆫ 줄을 모ᄅᆞ리라.”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지수정가(止水亭歌)의 작자(作者)와 작품(作品)」(김용직, 『한국문학의 흐름』, 문장사, 1980)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