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방랑의 마음」, 「혁명」, 「때때신」 등을 저술한 시인.
개설
생애
오상순은 원래 기독교 신자로서 1919년 교회 전도사로 있었으나 그 뒤 불교로 개종하여 1921년 조선중앙불교학교(朝鮮中央佛敎學校), 1923년 보성고등보통학교(普成高等普通學校)에서 교편을 잡기도 하였다. 전국 여러 사찰을 전전하며, 참선과 방랑의 생활을 계속하면서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활동사항
이어 1921년 『폐허』 2호에 「힘의 숭배」·「힘의 동경」·「힘의 비애」·「혁명」·「때때신」·「돌아!」·「가위쇠」 등 시 17편 및 평론 「종교와 예술」을 발표함으로써 폐허 동인 중 『폐허』에 가장 많은 작품을 게재한 시인이 되었다. 이 밖에 1920년 『개벽(開闢)』 11월호에 「의문」·「어느 친구에게」·「나의 고통」 등의 작품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일반적으로 보아 오상순의 시는 어휘 구사가 생경하고 언어의 감각적 사용에도 그리 능한 편은 아니다. 그러나 대표작으로 일컬어지는 「방랑(放浪)의 마음」(조선문단, 1935) 등 몇몇 작품에서는 사물의 심상화(心象化)를 성공적으로 시도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오상순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것으로 「아시아의 마지막 밤풍경」을 들 수 있는데, 이 작품은 호흡이 길고 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하여 여러 사실을 차례로 제시하는 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상훈과 추모
참고문헌
- 『현대시인연구』(김학동, 새문사, 1996)
- 『한국근대시사』상(김용직, 한국문연, 1986)
- 『한국현대문학사탐방』(김용성, 국민서관, 1973)
- 『신문학사조사』(백철, 신구문화사, 1949)
- 「공초와 구상」(박희진, 『아세아』, 1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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