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사본.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관례 때 세 번 관을 갈아 씌우는 의식절차가 『의례(儀禮)』·『예기』 등의 고례(古禮)의 절차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하고, 아울러 현행의 관례절차가 비록 고례와는 맞지 않는다고 하여도, 그 절차가 예의 정신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부당할 것이 없다는 의견을 덧붙이기도 하였다.
비록 적은 분량의 책이지만 관례에 관한 비판적 의견을 제시하였다. 예의 시대적 변천을 합리적으로 인식한 저술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