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책. 사본. 팔도에서 이를 예조에 보고하고 예조에서 다시 왕에게 아뢰어 증직(贈職)·급복(給復) 및 상전(賞典)을 내렸는데, 이 책은 이를 뒷받침하는 사적(事蹟)을 편록(編錄)한 것이다.
뒤에 『삼강록속』·『속수삼강록』 등의 이름으로 속간되기도 하였다. 현재 규장각도서에 있다. 그리고 지방 군읍에서도 그 고을의 삼강록을 자체적으로 간행하였는데, 규장각도서에 남아 있는 것은 다음 3종이다.
① 『석성삼강록(石城三綱錄)』 : 1875년(고종 12) 충청도 석성군의 삼강록·권두에 읍기를 약재(略載)하였다. 군수 안기수(安淇壽)와 사인(士人) 박규문(朴奎文) 등이 모간하였다. ② 『괴산군삼강록(槐山郡三綱錄)』 : 순조 때 괴산군의 사인 윤감렬(尹鑑烈)이 엮은 삼강록. 괴산군의 충신·효자·열부 149인을 수록하였다. ③ 『강서군삼강록(江西郡三綱錄)』 : 1903년 군수 안기용(安淇瑢)에 의하여 간행된 삼강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