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기관지염·폐렴·주독(酒毒)·기울(氣鬱)·악조(惡阻) 등에 응용한다.
이 처방은 중국의 『이간(易簡)』에서 첫 기록을 보인 이래 『화제국방(和劑局方)』 등에도 보이고, 우리나라의 기록으로는 『동의보감』·『의문보감』·『제중신편』·『방약합편』 등에 인용되어 있다.
처방은 인삼·소엽·전호·반하·갈근·적복령 각각 4g, 진피·길경·지각·감초 각각 3g, 생강 3쪽, 대추 2개로 구성되었으며, 이 처방에다 백작약 8g, 숙지황 6g, 당귀 5g, 천궁 3g을 보태면 허열(虛熱)·토뉵(吐衄) 및 변혈(便血)을 치료하는 복령보심탕(茯苓補心湯)이 된다.
이 처방은 구성 약재가 독성이 없고 평범한 해표(解表)·거담(祛痰)·해열(解熱)·이기(理氣)약이므로, 부작용 없이 허약한 사람의 감기로 인한 발열·두통·기침·조열(潮熱)·구토증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처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