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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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리
지명
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 삼마리에 있는 섬.
이칭
이칭
마뢰도, 마루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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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 삼마리에 있는 섬.
내용

동경 126°25′, 북위 34°27′에 위치하며, 해남반도(海南半島)와 진도(珍島) 사이에 있다. 면적은 0.39㎢이고, 해안선 길이는 3.2㎞이다. 북서에서 동남 방향으로 분포하는 중마도(中馬島)·하마도(下馬島) 등과 함께 삼마군도(三馬群島)를 형성한다.

조선시대에는 주변의 섬들을 총괄하여 마뢰도(磨賴島) 또는 ‘마루섬’이라고 하였다. 이후 이들 섬을 삼마도(三馬島) 또는 삼마로도(三馬路島)라고도 하였다. 삼마도 가운데 가장 위쪽에 있는 섬으로, 섬의 형태가 말과 같다 하여 현재의 상마도로 불리게 되었다.

지질은 대부분 산성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다. 상마도는 두 개의 섬이 좁은 사주에 의해 연결되어 있으며, 삼마군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북쪽의 섬은 대체로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쪽의 섬은 완만한 경사의 구릉지(최고 높이 60m)가 서쪽에서 남쪽을 돌아 동쪽으로 이어진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이다. 1월 평균기온은 1.1℃, 8월 평균기온은 25.2℃, 연강수량은 1,277㎜이다.

현황

구전에 의하면 고려시대에 유배지로 이용되었으며, 1600년대에 본격적인 거주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완도군 보길면에 속하였으나 1914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중마도·하마도·죽도 등과 함께 해남군 화산면에 편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9년 기준으로 인구는 124명(남 79명, 여 4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50세대이다. 저평한 서쪽 해안의 만(灣) 일대에 취락이 입지하고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은 없고 밭 0.09㎢, 임야 0.27㎢이다. 주민들의 대부분은 어업에 종사한다. 주요 농산물로는 보리·쌀·무·마늘·배추·콩 등이 생산된다.

근해에서 장어·농어·전복·돔 등이 어획되며 김양식도 활발하다. 돌김은 섬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육지와의 사이에 도선(渡船)이 운행되며, 용바위 주변에 돔과 숭어 낚시가 잘 알려져 있다. 화산초등학교 상마분교장은 2000년 9월에 폐교되었다.

참고문헌

『한국지명유래집』전라·제주편(국토지리정보원, 2010)
『한국도서백서』(전라남도, 1996)
『도서지』(내무부, 1985)
『도정백서』(전라남도, 1981)
해양수산부 연안포탈(www.co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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