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미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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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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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정월의 첫 미일(未日)을 가리키는 세시풍속. 첫 양날 · 염소날.
이칭
이칭
첫 양날, 염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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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음력 정월의 첫 미일(未日)을 가리키는 세시풍속. 첫 양날 · 염소날.
내용

정초 십이지일(十二支日)의 하나로 ‘첫 양날’ 또는 ‘염소날’이라고도 한다. 양과 염소는 같은 과에 속하는 동물이다.

첫 염소날에 특기할 만한 민속은 거의 없으나, 전라남도 지방에서 염소는 방정맞고 경솔하다 하여 이 날 출항을 삼가는 곳도 있다. 경거망동하면 바다에 나가서 해난을 만난다고 믿기 때문이다.

제주도에서는 ‘미불복약(未不服藥)’이라 하여 환자라 해도 약을 먹지 말라고 한다. 이 날은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고 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일들을 제외하고는 염소는 온순한 짐승이기 때문에 이 날 무슨 일을 해도 해가 없다고 한다.

참고문헌

『한국(韓國)의 세시풍속(歲時風俗)』(장주근, 형설출판사, 1984)
『한국민속대관(韓國民俗大觀)4-세시풍속(歲時風俗)·전승(傳承)놀이-』(고려대학교민족문화연구소, 1982)
『한국세시풍속(韓國歲時風俗)』(임동권, 서문당,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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