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술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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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인류
개념
음력 정월의 첫 술일(戌日)을 가리키는 세시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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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음력 정월의 첫 술일(戌日)을 가리키는 세시풍속.
내용

정초 십이지일(十二支日)의 하나로 ‘첫 개날’이라고도 한다. 이날 일을 하면 개가 텃밭에 가서 해를 준다고 하여 일손을 쉬고 논다. 전라남도 지방에서는 풀을 쑤지 않는데, 이날 풀을 쑤면 개가 먹은 것을 토한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주도에서는 개날을 매우 좋은 날로 여기며, 이날 해녀의 도구를 손질하면 좋다고 한다. 왜냐하면, 개가 물건을 잘 물어들이는 짐승이기 때문에 해산물을 많이 따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장을 담그기 위한 메주를 쑤면 좋다고 전한다.

참고문헌

『남국(南國)의 민속』(진성기, 교학사, 1975)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전남편-』(문화재관리국, 1969)
집필자
임동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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