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125°17′, 북위 34°25′에 위치한다.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120㎞, 흑산도에서 남서쪽으로 29.5㎞ 지점에 있다. 면적은 1.42㎢이고, 해안선 길이는 10.2㎞이다. 중태도(中苔島)·하태도(下苔島)와 함께 태도군도(苔島群島)를 이룬다. 지명은 돌김[石苔]이 풍부하여 태도라 부르게 되었다. 태도를 구성하는 3개의 섬 가운데 가장위쪽에 있어 상태도라고 한다.
지질은 주로 화강암류로 섬 전체가 산지(최고 높이 157m)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은 단애(斷崖)를 이루는 암석해안이 대부분이며, 곳곳에 돌출부가 발달하여 해안선이 복잡하다. 1월 평균기온은 2℃, 8월 평균기온은 26℃, 연강수량은1,112㎜이다.
2009년 기준으로 인구는 93명(남 50명, 여 43명)이고, 세대수는 44세대이다. 취락은 선착장이 있는 남쪽 해안의 완사면에 모여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은 없고, 밭 0.09㎢, 임야 1.25㎢이다.
주요 산업은 어업이며, 농산물로는 약간의 감자·보리·콩·마늘 등이 생산된다. 북상하는 제주난류가 통과하고 있어 각종 어족이 풍부하다. 주요 수산물은 홍어·멸치·장어 등이고 돌김을 비롯하여 미역·전복 등이 풍부하다. 교통은 목포에서 가거도를 운항하는 정기여객선이 경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