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무안 출신. 1944년 7월 5일 학도병으로 광복군 한광반(韓光班)에 입대하였다. 총사령부 기간요원으로 있으면서 그는 적정탐지, 선정방송, 암호문해독 등을 맡았다.
다음 해인 1945년 1월부터 8월 광복을 맞아 개인자격으로 귀국할 때까지 충칭[重慶]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부의 총무과장으로 재직하면서 김구(金九)·김규식(金奎植) 주석과 부주석 등 임시정부 요인의 뒷바라지를 하였다.
그 뒤 임시정부 김구주석의 경위대원(警衛隊員)으로 주석단을 경호하면서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하다가 1945년 11월에 귀국하였다. 1949년 1월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가 발족할 때 제2조사부에서 조사관으로 활동하였다.
1963년 대통령표창, 1980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