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팔작집. 1985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선국사는 교룡산성(蛟龍山城) 안에 있는 사찰로, 대웅전은 1779년(정조 3)에 중건된 것이다.
자연석을 난층쌓기하여 기단을 조성하였으며, 추녀에는 활주(活柱 : 추녀 뿌리를 받는 가는 기둥)가 네 귀를 받치고 있다. 정면의 어칸에는 궁판이 있는 3분합의 빗살문을 협칸에는 2분합문을 달았으며 측면에도 출입을 위한 외짝문을 달았다. 공포는 2출목 3익공식의 구조이다.
주간(柱間)에는 판재를 겹쳐놓아 화반(花盤)을 대신하였고, 쇠서 및 첨차하단은 화려하게 조각하여 장식하고 있다. 특히 어칸의 평주(平柱) 위와 귀포 밑을 용두(龍頭)로 장식하고 있으며, 내부는 첨차를 한몸으로 처리하여 끝에 연봉들을 조각하고 있어 조선 후기의 시대적 특성을 엿볼 수 있다.
가구(架構)는 내진고주(內陣高柱) 없이 통칸으로 처리하였다. 대들보 위에 충량이 걸쳐지고 그 위에 우물천장을 짰는데 중앙부는 한 단 높게 하고 주위는 경사지게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