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5년조선국권회복단(朝鮮國權恢復團)·광복회(光復會)의 친일매국노 사살과 함께 이 때를 전후로 한 시기에 항일민족운동을 일으키기 위하여 지하에서 조직하였다.
주로 유학교육을 받은 인물 30여명이 서울 변두리에서 민족운동을 대대적으로 일으킬 계획하에 비밀리에 회합을 갖고 선명단이라는 결사의 이름을 지었다. 선명단은 조선의 명령이면 누구나 목숨을 바쳐 조국을 구할 때까지 끊임없는 항일투쟁을 계속할 것임을 천지신명께 맹세하였다.
조선국권회복단이 큰 규모로 조직되어 항쟁하였기 때문에 소규모의 선명단은 은밀하게 결사 투쟁을 지속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서울 종로경찰서 형사에게 그 활동상황이 발각되어 관련자가 체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