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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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전기의 문신, 이심원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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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전기의 문신, 이심원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3책. 목판본. 처음에 외손 송기수(宋麒壽)가 7권으로 간행하였으나 이 초간본이 전해지지 않자 11대손 기대(起大)가 이황(李滉)의 후손 집에서 4권을 구하여 1909년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동흠(李棟欽)과 송재성(宋在晟)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송낙용(宋洛鏞) 및 후손들의 발문이 있다. 장서각 도서에 있다.

권1·2는 시 1,040수, 권3은 소 12편, 권4는 부록으로 사적(事蹟) 41편, 유사 35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형식상으로는 성당시(盛唐詩)의 영향으로 맑고 담백 간결하며, 내용적으로는 교훈적인 도학을 주제로 한 점에서는 송시(宋詩)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볼 수 있다. 그 중 「운계사즉사(雲溪寺卽事)」는 『기아(箕雅)』에도 실려 있다.

소 가운데 「위최소하상서(爲崔小河上書)」는 사천(泗川) 최소하가 효행으로 전옥서참봉(典獄署參奉)이 되었는데 그를 특별히 경연관(經筵官)으로 다시 임명하여 임금을 보필하고 또 주위의 관료들이 그의 언행을 본받게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파축수재상소(罷祝壽齋上疏)」 등 4편의 계소(啓疏)는 성종을 위한 축수재로 성수청(星宿廳)을 짓는 것은 궁중에 남아 있는 악습임을 지적, 논변한 글들이다. 「구폐상서(救弊上書)」는 탐관오리들의 가렴주구로 백성들이 기본적인 예의도 지킬 수 없음을 밝히고 그 시정을 요구한 것이다.

그밖에 불교를 비롯하여 도가적인 기복신앙을 배척, 조정에서부터 솔선수범하여 백성을 위한 왕도정치를 베풀어야 한다고 주장한 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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