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집 ()

유교
문헌
조선 후기, 문신 조병현의 시와 산문을 수록한 시문집.
문헌/고서
저자
조병현(趙秉鉉)
권책수
15권 10책
권수제
성재집(成齋集)
판본
필사본
소장처
국립중앙도서관|고려대학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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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성재집』은 조선 후기 문신 조병현의 시와 산문을 수록한 시문집이다. 본집은 원집 15권에 별집 1종, 연보가 포함된 10책의 필사본으로, 아들 조귀하 등이 편찬한 것으로 보인다. 권1~8의 시는 형제·친구들과의 교유시, 금강산·평안도 유람시, 장편 연작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권8~15의 문은 소차, 제문, 가장, 상량문, 서, 기, 발 등으로 구성되어 조병현의 관직 생활, 정치 입장, 사대부로서의 교유와 유학자로서의 성찰을 담고 있다.

정의
조선 후기, 문신 조병현의 시와 산문을 수록한 시문집.
저자 및 편자

조병현(趙秉鉉: 1791~1849)의 본관은 풍양(豊壤)이며. 자는 경길(景吉), 호는 성재(成齋) · 우당(羽堂)이다. 1822년(순조 22) 문과에 급제한 뒤 지평, 교리를 거처 이조판서, 판의금부사 등을 역임하였다. 풍양 조씨 세도정치의 중심에 있다가 안동 김씨와의 권력 다툼에서 탄핵을 받고 1849년에 사사(賜死)되었다.

서지사항

본집은 원집(原集) 15권, 「금강관서(金剛觀敍)」, 「연보(年譜)」 합 10책으로 되어 있다. 필사본으로 필사의 경위는 알 수 없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영본(零本) 1책으로 된 판본은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저자의 문집을 누가, 언제 편찬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연보(年譜)의 말미에 1855년 2월에 장남 조귀하(趙龜夏)와 차남 조봉하(趙鳳夏)가 묘지(墓誌)를 완성하여 묘소에 묻었다는 기록이 있는 점으로 보아, 저자 사후 몇 년 내에 연보가 완성되고 문집이 편찬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권12에 실려 있는 저자의 선친 조득영(趙得永)의 가장(家狀) 안에 손자, 증손자 이하는 저자의 아들 조귀하가 추록(追錄)한 것이라고 적혀 있는 점으로 보아, 저자의 문집은 장남 조귀하가 편찬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구성과 내용

권18에는 751제 1,210수의 시(詩)가 수록되어 있다. 그중 권1은 1521세에 지은 시로, 안국방(安國坊)의 개화동(花開洞), 북악(北岳) 아래 도화동(桃花洞) 등 경치 좋은 곳을 노닐며 지은 시가 있으며, 「술회(述懷)」, 「자견(自遣)」, 「서회(抒懷)」, 「견회(遣懷)」 등 자신의 소회를 읊은 시가 다수 있다. 권2~8의 시에는 동생 조병황(趙秉璜), 족제(族弟) 조헌문(趙秉憲) · 조병귀(趙秉龜)를 비롯하여 김흥근(金興根), 조두순(趙斗淳), 이만용(李晩用), 이기회(李基恢), 조태순(趙台淳) 등과 함께 지은 시와 최재규(崔在奎), 최명식(崔明植)과 수창한 차운시가 많다.

그 외 금강산을 유람하면서 장안사(長安寺), 표훈사(表訓寺), 정양사(正陽寺), 유점사(楡岾寺) 등의 사찰과 명경대(明鏡臺), 막폭동(萬瀑洞), 비로봉(毗盧峯), 십이폭포(十二瀑布) 등의 명승지 수십 곳에 대한 시와 낙산사(洛山寺) 등지를 유람한 시도 있으며, 1844년 5월부터 평안 감사로 재임하는 동안 부벽루(浮碧樓), 연광정(練光亭), 영명사(永明寺), 모란봉(牧丹峯), 대동강(大同江) 등의 명승지를 유람하며 지은 시도 보인다. 또한 「새신곡(賽神曲)」 30수, 「고객행(估客樂)」 30수, 「어부사漁父詞」 22수 등 장편시도 있다.

권915는 문(文)이 수록되어 있다. 먼저 권9에는 소차(疏箚) 55편이 실려 있다. 18271847년 관직에 있을 때 올린 것으로 연대순으로 편차되어 있다. 내용은 연명(聯名)으로 올린 차자(箚子), 관직을 사양하는 사직소, 무고를 변명하는 상소, 호서(湖西)의 결전(結錢)과 대동미(大同米)의 정퇴(停退)를 청하는 상소 등이다. 이 중 사직소는 대사성, 이조참의, 공주감사, 경상감사, 호조참판, 예문관 제학, 병조판서, 호조판서, 이조판서 등을 사양하는 내용이다.

권10에는 강설(講說) 1편, 주(奏) 17편, 의(議) 7편, 계(啓) 4편이 실려 있다. 강설은 도승지로서 권강(勸講)에 입시하여 성상께 전학(典學)에 근면할 것을 권면하는 내용이다. 주는 예조판서, 병조판서, 호조판서로 빈연(賓筵)에 입시하여 아뢴 것이다. 의는 빈대(賓對)에서 대신들과 현안 문제에 대해 수의(收議)한 것으로 전선(戰船)과 조선(漕船)의 통용(通用), 각사(各司)와 각영(各營)의 재부(財賦) 별치(別置), 장진읍(長津邑)에 진(鎭) 설치 등에 대한 것이다. 계는 인릉(仁陵)에 헌종이 배릉(拜陵)하고 돌아올 때까지 노정을 자세하게 기록한 것 등이다.

권11에는 제문(祭文) 14편, 반교문(頒敎文) 1편, 교명문(敎命文) 1편, 치사문(致詞文) 2편, 전문(箋文) 24편, 진향문(進香文) 1편, 표(表) 2편, 명(銘) 2편이 실려 있다. 제문은 영릉(寧陵) 작헌례(酌獻禮) 때의 섭행(攝行) 제문을 비롯하여 건원릉(健元陵), 원릉(元陵) 등에 대한 친제문(親祭文) 등이다. 전문은 순조가 승하한 뒤에 대전 등에 올린 것, 익종(翼宗)을 추숭하고서 대전 등에 올린 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

권12에는 가장(家狀) 1편이 실려 있는데, 저자의 선친 조득영에 대한 것이다. 조득영의 조정에서의 이력과 가정에서의 행실에 대해 자세히 다루면서 그가 올린 상소를 많이 인용하고 있다. 권13에는 서(書) 45편이 실려 있는데, 차남 조봉하(趙鳳夏)에게 보낸 편지가 대부분이다.

권14에는 제문 6편, 상량문(上樑文) 5편, 율부(律賦) 1편, 서(序) 10편, 기(記) 8편, 발(跋) 3편이 실려 있다. 제문은 두신(痘神)을 내보는 글, 경옥고(瓊玉膏)를 만들 때 산신(山神)에게 제사한 글, 공충도 관찰사 재임 시에 지은 기우제문(祈雨祭文) 등이다. 상량문은 건곤일초정(乾坤一草亭), 도갑사(道岬寺), 육영재(育英齋)에 대한 것이다. 서는 조두순과 조병귀의 시집에 대한 서문, 금강산을 유람하러 떠나는 김명희(金命喜)에게 준 송서(送序), 외조모 이씨와 조인영(趙寅永)의 회갑연에 쓴 서문, 조태순(趙台淳)이 귀근(歸覲)하는 것을 전송한 송서(送序) 등이 있다. 기는 서호순(徐頀淳)의 죽취서실(竹醉書室)에 대한 기문, 평양감사 시기에 지은 평양의 구삼원(九三院), 숭범재(崇範齋), 일신재(日新齋)의 중수기(重修記) 등이다.

권15에는 잡저(雜著) 9편, 책제(策題) 9편이 실려 있다. 잡저에는 말라 죽은 매화를 애도한 「매화초혼(梅花招魂)」,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하는 장인 서정보와 연경에 사신으로 가는 박지연(李止淵)에게 준 송시(送詩) 등이 있다. 책제는 향공(鄕貢)에 대해 시험한 1844년 증광회시(增廣會試)의 책제 등이 있다.

별집으로 「금강관서(金剛觀敍)」가 실려 있다. 동생 조병항, 벗 이의철(李懿喆), 종자(從子) 조덕겸(趙德傔), 선노(仙奴)와 함께 1819년 9월 6일 도성을 출발하여 10월 7일 돌아올 때까지 금강산을 유람한 기록이다. 말미에는 연보(年譜)가 실려 있다.

참고문헌

원전

『성재집(成齋集)』

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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