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은 손수인(孫秀仁). 경상북도 영일 출신.
1907년 청하(淸河)·의성(義城) 등지의 의병장 이석이(李石伊) 휘하에서 의병활동을 전개하였다.
1908년 11월 15일 의병장 이석이와 함께 동지 7명과 더불어 청하군 죽남면 두마리에 거주하는 박수복(朴壽復)·김운집(金雲集)·정두정(鄭斗定)의 집을 습격, 권총으로 위협하여 엽전 10관 200문을 모금, 군자금으로 조달하였다.
1909년 1월 3일 이 일이 탄로나 일본관헌에게 잡혀 2월 10일 대구지방재판소에서 징역 15년을 언도받고 상고하였으나 3월 30일 대구공소원에서 기각당하고, 4월 27일 대심원에서도 기각, 원심대로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1912년 11월 26일 이른바 칙령에 의하여 징역 5년형으로 변경되었다.
1980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