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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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개항기부터 광복 이후까지 생존한 유학자, 오승봉의 시 · 서(書) · 제문 · 상량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이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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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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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개항기부터 광복 이후까지 생존한 유학자, 오승봉의 시 · 서(書) · 제문 · 상량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9권 4책. 필사본. 서문은 없고, 권말에 아들 원익(元翼)의 발문이 있다. 경상북도 영양의 송원정사(松源精舍)에 있다.

권1·2에 시 165수, 만사 100수, 권3·4에 서(書) 89편, 권5에 잡저 1편, 서(序) 1편, 기 2편, 발 5편, 잠·명·사(辭) 각 1편, 상량문 7편, 애사 2편, 뇌문(誄文) 3편, 고사(古辭) 3편, 권6에 축문 2편, 제문 28편, 권7에 유사 6편, 묘지 3편, 묘갈 2편, 권8은 부록으로 만사 12수, 제문 20편, 뇌문·유사·묘갈명·발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고, 권9는 별책으로서 송원정수창록(松源亭酬唱錄)이다.

시는 우국의 비분강개함을 읊은 것이 많으며, 특히 「경술칠월분음(庚戌七月憤吟)」에서는 국가는 망하였으나 결국은 광복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나타내고 끝까지 일제와 싸우겠다는 신념을 읊고 있다.

서(書) 가운데 「상척암선생(上拓庵先生)」은 주로 『대학』에 대한 문목으로 수십 조에 달하는데, 모두 오늘날 적응이 될 수 있는 것들이며 저자가 시대감각에 투철하였음을 알 수 있다. 「상서파선생(上西坡先生)」은 주로 예절에 관한 것이나 가정에서 겪고 있는 현실에 대한 질문이다.

잡저의 「남유록(南遊錄)」은 20여 일 간 영천 척암집간행소를 거쳐 거창 곽종석을 방문, 『심경』을 배우고 돌아온 기행문으로서 인심·풍속·경치 등 당시의 상황을 엿볼 수 있다. 「문월당대청상량문(問月堂大廳上樑文)」은 조상 오극성(吳克成)이 임진왜란 때 세운 전공을 적은 것이다.

부록의 「만제문(挽祭文)」에는 좌도의 석학들에 대한 것이 많이 있는데, 교유한 인물들로 보아 학문이 정맥을 이어받았음을 알 수 있다. 별책의 「송원정수창록」은 송원정을 창건하고 수창한 것으로, 많은 사람들의 차운시와 기 및 상량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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