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만 ()

목차
자연지리
지명
함경남도 영흥군영흥만의 북쪽에 있는 만.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함경남도 영흥군영흥만의 북쪽에 있는 만.
내용

영흥군의 호도반도(虎島半島)가 동쪽을 막고, 문천군의 송전반도가 서쪽에서 돌출하여 만구 약 10㎞를 형성한다. 만내에는 대저도(大猪島)·소저도(小猪島)·신도(薪島) 등의 섬이 있으며, 용흥평야를 관류하는 용흥강(龍興江)·전탄강(箭灘江)·덕지강(德池江)·영포천(永浦川) 등이 흘러들어 많은 퇴적물을 형성하였고, 해수와 담수가 혼합되어 어족이 풍부하고 굴 양식이 성하다.

호도반도의 형성은 송전만의 외해를 막는 곳에 호도가 있었는데, 북한해류가 남류하면서 동으로 뻗어나온 삼봉산의 해안을 깎아 사주를 길게 형성하여 20㎞에 이르는 반도를 형성하였다. 즉, 북한해류는 호도의 북쪽에 토사를 퇴적시키면서 상포(上浦)·하포(下浦)·신장지(新獐池)·구장지(舊獐池)·두무포(斗武浦) 등의 석호(潟湖 : 바다 일부가 外海와 분리되어 생긴 호소)를 형성하였다.

반도 남쪽 끝 대강곶(大江串)은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여 있다. 만의 입구 동안에는 외해의 파도를 피할 수 있는 장구억항(長九億港)이 있다. 영흥만에 비하여 수심이 8m 이하로 얕으며 간만의 차는 90㎝ 전후이다. 특히, 용흥강과 덕지강에는 연어가 많이 잡힌다.

연평균기온 10.6℃, 1월평균기온 -4.5℃, 8월평균기온 24.3℃, 연강수량 1,055㎜이다. 주요 수산물은 명태·정어리·고등어·연어·대구·굴 등인데 북쪽 소응진(巢鷹津)은 어장으로 유명하다.

참고문헌

『지형학(地形學)』(김우관, 형설출판사, 1987)
『한국지지(韓國地誌)』(건설부 국립지리원, 1980)
『신한국지리(新韓國地理)』(강석오, 새글사, 1979)
『한국(韓國)의 기후(氣候)』(김광식 외, 일지사, 1976)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