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방조제는 조수를 차단하여 내부의 갯벌을 토지로 이용하거나 인공 호수를 조성하여 일대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축조한 제방이다. 방조제는 일본에서 도입된 용어로 20세기 이후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1970년대 한국의 방조제 기술은 하굿둑을 축조할 정도로 발전하였으며, 1980년대 중반 이후 큰 만의 입구를 막는 초대형 방조제를 축조하는 데에 이르렀다.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방조제 완공으로 한국의 방조제 축조 기술은 정점에 달하였으나, 환경문제와 사회적 갈등으로 초대형 방조제 축조도 멈추게 되었다.
정의
조수를 차단하여 내부의 갯벌을 토지로 이용하거나 인공 호수를 조성하여 일대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축조한 제방.
방조제 개념의 범위
방조제 축조의 역사
1960년대 전반까지 방조제는 수심이 낮고 지면 노출도가 많은 갯벌에 축조되었으나, 1970년대 국가에서 추진하는 대단위농업종합개발사업의 개시와 함께 수심이 깊은 하구에 방조제를 축조하여 내부에 농지를 조성하고, 하굿둑으로 형성된 내부의 호수를 담수화하여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평택지구종합개발사업으로 추진된 아산방조제와 남양방조제, 삽교천방조제, 영산강하굿둑, 대호방조제, 금강하굿둑 등은 모두 1970~1980년대 대단위농업종합개발사업으로 축조된 하굿둑이다.
1980년대 중반 이후 간척 규모가 초대형화되면서 만의 입구를 막는 방조제가 축조되기 시작하였다. 간척사업의 목적도 농지 조성에서 공단 및 도시 용지, 관광 휴양지 개발 등 다양한 토지이용으로 확장되었다. 경기 군자만 입구를 막은 시화방조제, 경기 남양만 인구를 막은 화성방조제 등은 모두 이 시기에 축조된 대표적인 방조제이다. 1991년 착공하여 2010년 완공된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의 새만금방조제는 길이가 33.9㎢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이다.
새만금방조제를 비롯한 초대형 방조제의 완공으로 한국의 방조제 축조 기술은 세계 최고의 기술 수준에 도달하였다. 그러나 초대형 방조제 축조로 인한 갯벌 파괴와 생업 피해 등 여러 환경문제와 사회적 갈등이 야기되면서 한국의 간척은 급속도로 축소되었고, 하구나 만의 입구를 막는 초대형 방조제 축조도 멈추게 되었다.
참고문헌
단행본
- 양선아, 『간척』(해남, 2024)
- 『한국의 갯벌』(서울대학교 출판부, 2001)
- 『한국의 간척』(농어촌진흥공사, 1995)
- 박석두, 『민간소유 대규모 간척농지의 소유 및 이용실태에 관한 조사연구』(한국농촌경제연구원,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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