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하굿둑 ( 둑)

산업
지명
전라남도 목포시 옥암동과 영암군 삼호읍 나불리 사이의 영산강 하구를 가로막은 하굿둑.
이칭
이칭
영산강 하구언
지명/시설
건립 시기
1981년 12월 8일
높이
20m
길이
4,351m
소재지
전라남도 목포시 옥암동 |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영산강 하굿둑은 전라남도 목포시 옥암동과 영암군 삼호읍 나불리 사이의 영산강 하구를 가로막은 하굿둑이다. 1970년대 영산강지구 종합개발계획 제2단계사업으로 건설되었다. 하굿둑 위에는 너비 10m의 도로가 개설되어 두 지역을 쉽게 왕래할 수 있게 되었다. 하굿둑의 건설로 거대한 인공호인 영산호가 형성되어 하구 일대의 207㎢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여 5만 6000톤의 미곡 증산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고, 32.5㎢에 달하는 농지가 조성되었다. 또한 남서해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등장하여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고 있다.

정의
전라남도 목포시 옥암동과 영암군 삼호읍 나불리 사이의 영산강 하구를 가로막은 하굿둑.
건립 경위

1970년대 영산강지구 종합개발계획 제2단계사업의 핵심사업으로 건설되었다. 즉 영산강조석 간만의 차가 너무 커서 나주시 부근까지 그 영향이 미쳐 연안 농경지에 하천 범람, 농토 침식 등의 피해를 주기 때문에 하굿둑을 건설하게 되었다. 영산강 하굿둑은 영산강 유역 5단계 종합개발사업 중 1단계 사업인 장성호 · 담양호 · 나주호 · 광주호의 완공에 이어, 2단계 사업으로 건설되었으며 총공사비 421억 원과 연인원 91만 명이 동원되었다.

길이는 4,351m, 높이는 20m이다. 둑에는 8련(八連)의 배수갑문이 설치되어 있다. 철제로 된 갑문은 하나가 너비 30m, 높이 13.6m, 두께 3.6m, 무게 480톤에 이른다. 1978년에 착공되었고 1981년 12월에 완공되었다. 특히 30톤급의 선박이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도록 너비 6m, 길이 30m의 통선문(通船門)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하굿둑의 건설로 일대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우리나라 4대 강의 하나인 영산강 유역은 풍부한 수자원과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치수 시설의 미비와 연중 78월에 편중되어 내리는 강우량으로 거의 해마다 한해와 수해로 인하여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 이 같은 조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정부는 19691971년 영산강 유역 5단계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영산강 유역 전역을 전천후 농토로 바꾸기 위한 대역사를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영산강 하굿둑은 1978년 1월에 착공하여, 1981년 12월 8일 준공되었다. 영산강 하굿둑이 건설된 이후 농경지 확대, 풍부한 농업용수 확보가 이루어졌고, 하천 범람의 피해가 줄어들었으며, 하굿둑 위에 개설된 도로를 통해 목포시영암군의 교통이 매우 편리하게 되었다.

인문 · 자연환경

영산강에서는 하굿둑이 축조되기 이전까지 내륙수로를 이용하여 영산포 부근까지 주운 기능이 유지되었으며, 고대부터 한반도 내륙과 연안을 잇는 교통로였고, 중국과 교류의 관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래 영산강 하류 지역에서도 영산강 뱃길 복원에 관한 논의가 시작되었는데, 광주~목포권 광역개발계획에서는 영산강의 수질과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하천 공간을 환경친화적으로 이용할 방안으로 나주시 구진포에서 하굿둑까지 약 54㎞ 구간에 대해서 내륙 주운을 복원하는 방안이 제안되기도 하였다. 영산강의 미래상으로는 수자원 공급원, 자연생태의 보고, 친수 공간, 역사 문화의 중심지 등으로서의 전략이 병행되어야 함이 제기되고 있다.

현황

영산강 하굿둑 건설로 저수량 2억 5000만 톤의 거대한 인공 호수인 영산호(榮山湖)가 형성되어 영산강 하구 일대의 2,007㎢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 5만 6000톤의 미곡 증산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32.5㎢에 달하는 새로운 농경지가 조성되었다. 1983년에는 영산호 국민 관광지가 지정되면서 전라남도 서남해안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등장하여 전국 각지에서 연간 10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들었다.

현재는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에 대불국가산업단지[영암테크노폴리스]가 조성되어 있고, 목포와 부산을 연결하는 국도 2호선이 지나가는 구간이기 때문에 하루 평균 5만여 대 이상의 자동차가 지나는 중요한 길목이 되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에는 엄청난 차량으로 인해 매우 혼잡하고 밀리는 현상이 벌어져 평소 23분 만에 통과하는 거리를 가는 데 2040분 이상 걸리기도 한다. 목포시는 우회 도로인 목포대교를 건설하여 교통량을 줄였고, 서해안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우회도로[무안 삼향~영암 삼호]가 교통량을 분산하고 있다.

하지만 하굿둑의 건설로 인해 강의 수질은 차츰 악화하고 토사가 쌓여 영산호의 수위도 점점 올라가게 되었다는 인식도 강하다. 또한 강의 폭이 줄어들고 하구에 펼쳐져 있던 갯벌이 감소하여 생태계가 파괴되는 등의 피해도 낳았다는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참고문헌

단행본

김종일, 『(환경과 경제가 함께 가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정책 토론회) 영산강 하구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제와 전략』(전남발전연구원, 2007)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