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국가산업단지는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에 있는 조선업종 집적화 생산 단지다. 1988년 지역 기업들을 중심으로 국가산업단지 조성 여론이 형성된 후, 2단계에 걸쳐 개발되어 1997년 준공되었다. 개발 후 미분양 산업단지의 대명사로 여겨졌으나, 2001년 외국인기업전용단지 지정, 2002년 자유무역지역 지정 등 국가의 제도적 지원과 세계적인 조선산업의 활황으로 서남권의 대표적인 조선산업단지로 발돋움하였다. 2023년부터 산단 대개조 사업 대상지로 지정되어 친환경 선박과 해상 풍력 산업 중심의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로 전환 중이다.
대불국가산업단지는 지역사회의 열망을 반영하여 개발되었다. 당시 목포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체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는데,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이 협조하여 조사한 결과 총 119개 업체가 입주 희망 의사를 표시하였으며, 필요 부지 면적은 총 10.1㎢에 달할 정도였다. 기업들은 새로운 대규모 산업용지를 저렴한 가격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과 대중국 교역 확대, 정부의 지원 등을 바탕으로 대불국가산업단지 개발에 큰 기대를 표하였다.
대불국가산업단지는 낙후 지역 개발을 통한 국토 균형발전의 달성과 서해안 시대의 대비라는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하였다. 1988년 7월 12일 산업기지로 지정되었으며, 1989년 사업 시행자로 한국토지공사가 지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조성되었다. 대불국가산업단지의 개발은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에서 2단계로 나뉘어 추진되었으며, 1단계 개발 면적은 총 3.5㎢로 1994년 12월 완공되었다. 제2단계 개발 면적 10.0㎢는 1990년 실시계획을 승인받고 착공하여, 1997년 8월 28일에 완공되었다.
2023년 말 기준 산업단지 지정 면적은 17.4㎢이며 이 중 1.6㎢는 외국인투자지역, 1.8㎢는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생산액은 2조 148억 원, 수출액은 1억 4689억 달러에 이른다. 단지 내 305개 업체가 가동 중이며 종사자는 5,37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