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에 있는 분지.
명칭 유래
자연환경
엄밀히 말해 나리분지는 2단 계단 형태의 칼데라 분지로, 고도가 약 450m인 알봉분지[위쪽]와 350m 내외인 나리분지[아래쪽]로 나뉜다. 나리분지 일대는 여러 차례의 화산활동으로 인해 2개 이상의 화산체가 중첩된 복합 화산지형을 이룬다. 칼데라의 함몰지에는 화구원[atrio]이라는 평탄한 바닥이 형성되고, 이후 소규모 화산활동으로 중앙에는 중앙화구구[central cone]가 만들어지는데, 이 역할을 하는 지형이 바로 알봉[538m]이다. 알봉은 점성이 높은 조면안산암질 용암이 멀리 흐르지 못하고 돔 형태로 굳어 생긴 것으로, 약 4만 년 전 울릉도 화산활동의 마지막 결과물로 추정된다. 모양이 새의 알과 닮아 ‘알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알봉분지와 나리분지는 모두 폐쇄 분지 형태를 이루며, 약 6만~1만 년 전에 분출된 막대한 마그마로 인해 형성되었다.
변천 및 현황
분지 바닥은 화산재와 암석 틈이 많아 배수가 빠르기 때문에 논농사는 불가능하고 주로 밭농사만 이루어진다. 이곳에서는 명이나물[산마늘], 삼나물, 부지갱이, 미역취, 더덕 등 울릉도 특산 산채류와 일부 옥수수, 감자가 재배된다. 최근에는 나리분지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면서 전망대, 공원,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섰고, 음식점, 카페, 숙박 시설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전망대, 나리분지 숲길, 알봉 둘레길, 전통 투막집, 울릉국화 · 섬백리향 군락지, 용출소 등이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 이광률, 『이미지로 이해하는 지형학』(가디언북, 2021)
논문
- 최재목,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역사적 유래와 보존 활용방안」(『독도연구』 30,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2021)
- 황상구, 정성욱, 손영우, 강지훈, 「울릉도 나리 칼데라의 형태와 다단계 진화의 해석」(『지질학회지』 56-6, 대한지질학회, 2020)
- 김창환,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현황과 개선 방안」(『한국사진지리학회지』 23-4, 한국사진지리학회, 2013)
인터넷 자료
- [디지털울릉문화대전](https://ulleung.grandcultu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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