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래

동물
생물
수염고래아목 귀신고래과에 속하는 해양 포유류.
생물/동물
서식지
일본 열도 연안, 오호츠크해, 베링해, 축치해, 알래스카만, 캐나다-미국 서부연안, 바하캘리포니아 연안
무게
최대 35톤
몸길이
최대 15m
번식기
11~12월
종명
귀신고래, Gray whale, 克鯨
학명
*Eschrichtiuus robusutus*(Lilljeborg, 1861)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귀신고래는 수염고래아목 귀신고래과에 속하는 해양 포유류이다. 오호츠크해, 베링해, 알래스카만, 캐나다-미국 서부 연안, 바하캘리포니아 등 북태평양의 온대와 한대 해역에 분포한다. 최대 몸길이 15m, 무게 35톤이며 암컷이 수컷보다 1m 정도 크다. 갓태어난 새끼는 짙은 회색을 띄고 있으나 성장하면서 기생 생물이 부착했다가 떨어져 나간 위치에 밝은 회색이나 흰색의 패턴이 불규칙적으로 나타난다. 여름철에는 먹이가 풍부한 한대 해역에 분포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온대 해역 연안에서 새끼를 낳기 때문에 장거리 회유를 한다.

정의
수염고래아목 귀신고래과에 속하는 해양 포유류.
형태와 생태

분류학적 위치

고래류는 분류학적으로 수염고래류[baleen whales]와 이빨고래류[toothed whales]로 나뉜다. 수염고래류는 윗 잇몸에 이빨 대신 수염판이 촘촘하게 박혀있어 작은 먹이를 한꺼번에 걸러먹으며, 이빨고래류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이빨을 가진 고래류이다. 귀신고래는 고래목[order Cetacea] 수염고래아목[suborder Mysticeti] 귀신고래과[family Eschrichtiidae]에 속하는 해양 포유류이다. 국명을 회색고래로 표기하기도 하는데 영어로 귀신고래를 gray whale 또는 grey whale로 쓰고 있어 회색을 의미하는 것으로 잘못 인식한 것이다. 귀신고래는 영국의 박물학자 Gray가 최초로 보고하여 Gray whale이라고 명명하였으므로 엄밀히 말하면 대문자 G를 쓰는 것이 옳은 표현이다.

쇠고래로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일본의 한자명인 소경(小鯨)을 번역한 것으로 우리가 예전부터 부르던 귀신고래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래류를 쫓을 때 다른 종류는 선박 앞에서 튀어나오지만 귀신고래는 앞, 뒤, 옆 어디든 신출귀몰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체색이나 외형이 무서운 느낌을 들게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형태 특징

짙은 회색 바탕의 몸에 고래이[whale lice], 따개비 등의 기생생물이 부착해 있거나 떨어져 나간 자리에 희끗한 무늬로 남아 전체적으로 얼룩덜룩한 모습을 하고 있다. 최대 몸길이 15m, 무게 35톤으로 암컷이 수컷보다 조금 크다. 수 십개의 목주름을 가진 수염고래과[family Balaenopteridae] 고래류와 달리 25개의 짧은 목주름을 가지고 있다. 등지느러미는 없으나 미추골을 따라 612개의 요철이 꼬리지느러미 기부까지 이어진다.

생태 특징

귀신고래는 두 개의 계군이 있는데 캘리포니아계 귀신고래[Californian stock]와 한국계 귀신고래[Korean stock]이다. 전자의 경우 겨울철 바하캘리포니아(Baja California)에서 새끼를 낳고 북미 대륙 연안을 따라 베링해 동부와 축치해[Chukchi Sea]까지 이동하여 여름을 보낸다. 다시 가을이 되면 번식지로 남하하는 회유를 하는데, 편도 거리가 8,000~11,000㎞에 달해 포유류 중 가장 먼 거리를 회유한다. 한국계 귀신고래는 겨울철 한국, 중국, 일본의 연안에서 새끼를 낳고 오호츠크해에서 여름을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1970년대 이후 우리바다에서는 자취를 감추었고 중국과 일본 연안에서는 가끔 관찰이 되고 있다.

최근 기후 변화로 여름철 북극의 얼음이 감소하여 베링해를 넘나들 뿐만 아니라 북극해와 대서양을 지나 지중해와 아프리카 북서부 해안에서 관찰되는 개체도 있다. 모래나 뻘 속에 있는 갑각류인 옆새우류[amphipod]를 즐겨먹으며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대형 해조류에 서식하는 곤쟁이류도 선호하는 먹이이다.

관련 풍속

과거 새끼를 거느린 귀신고래가 미역을 먹는 모습을 보고 산모가 출산후 미역국을 먹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었다. 이는 동해안의 대형 해조류 사이에 많이 서식하는 소형 갑각류 곤쟁이를 걸러먹으면서 해조류도 함께 귀신고래의 입으로 딸려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오인한 것으로 추측되며, 귀신고래가 산후조리를 위해 해조류를 먹는다는 설은 전혀 근거가 없다.

현황

캘리포니아계 귀신고래는 약 27,000마리가 서식하고 있어 러시아와 미국의 극지방 원주민 생존 포경의 대상이 되고 있는 반면 한국계 귀신고래는 약 300마리 정도만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계 귀신고래는 국제적인 멸종위기 계군으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울산 귀신고래 회유해면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귀신고래는 해양 보호생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Encyclopedia of Marine Mammals 3rd ed.(B. Wursig, J.G.M. Thewissen, K.M. Kovacs, Academic Press, 2018)
FAO Species Identification Guide-Marine Mammals of The World(T.A. Jefferson, S. Leatherwood, M.A. Webber, FAO,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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