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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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과에 속하는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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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물개과에 속하는 동물.
개설

한자어로는 해구(海狗)라 한다. 학명은 Callorhinus ursinus (LINNAEUS)이다. 앞뒷발이 모두 물고기의 지느러미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헤엄치기에 능숙하며 바닷속의 어류, 연체동물들을 잡아먹는다.

꼬리는 지극히 짧고 외이(外耳)도 또한 작으며 몸에는 하모(下毛)가 밀생하였다. 머리는 튼튼하고 목이 굵다. 몸의 윗면은 짙은 다색 또는 회흑색이고 몸의 아랫부분은 붉은 다색인데 하모는 백색을 띠고 있다.

수컷의 몸길이는 암컷보다 훨씬 커 2.5m가 되며 몸무게는 250㎏ 이상이 되지만, 암컷은 몸길이가 1.3m 내외이고 몸무게도 100㎏ 정도밖에 안 된다. 수컷이 암컷보다 이렇게 체구가 큰 것을 보면 일부다처사회에서의 수컷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생태

물개는 베링해와 오호츠크해에서 수천 수만 마리의 큰 떼를 지어 살고 있으며 그곳에서 번식한다. 교미시기 전에 해류를 타고 남하하는데 그 가운데 한 떼는 우리 나라 동해안을 따라서 남하하여 독도 근방에서 우회 북상하며, 또 한 떼는 알래스카·캐나다의 북아메리카 서쪽 해안을 따라서 남하하여 샌프란시스코 근방에서 우회하여 북상한다.

낮에는 물 밑의 암석이 많고 물이 그다지 깊지 않은 곳에서 헤엄치고 놀다가 저녁 때부터 일정한 암초에 모여서 잔다. 즉, 물개는 잠잘 때나 교미할 때 이외에는 좀처럼 암초에 올라오지 않는다.

물개는 평상시는 암수 할 것 없이 수천 마리가 군집생활을 하다가도 번식기가 되어 섬에 상륙하면 각기 일정한 영역을 차지하고 수컷 한 마리가 30∼50마리 정도의 암컷을 거느린다.

물개는 한번 수태하면 340일 만에 새끼 한 마리를 낳는다. 갓 낳았을 때는 검은색이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털갈이를 하여 등면은 짙은 다색, 배쪽은 엷은 색이 된다. 수컷은 다 자라면 목으로부터 어깨에 걸쳐서 갈기가 생긴다. 육상을 걸어다니기도 하고 달리기도 할 수 있다.

물 속에서는 주로 앞다리를 써서 시속 25㎞ 정도로 헤엄을 친다. 6∼7월에 번식에 들어가며, 프리빌로프섬·코만돌섬·로벤섬에 상륙하여 할렘을 형성한다.

물개는 일명 온눌수(膃肭獸)라고도 하며 해구신은 정력제로 유명하다. ≪동의보감 東醫寶鑑≫에는 해구신의 약성에 대하여 “그 맛은 짜고 독이 없으며, 주로 오로칠상(五勞七傷)·신기쇠약(腎氣衰弱)·음위소력(陰萎少力)·면흑정랭(面黑精冷), 그리고 남자의 신정쇠손(腎精衰損)이나 다색(多色)으로 신이 피로하고 초췌한 데, 도깨비에 홀리거나 여우에 홀린 데, 몽정 등 정신쇠약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라고 하였다.

현황

이 밖에 또한 중풍과 양기 돋우는 데 그만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또, 물개는 그 모피가 18세기경부터 방한용 및 장신용으로서 이용되어 남획되었는데, 그 수가 격감되자 1911년 일본·영국·미국·소련 등 4개국은 물개보호조약을 체결하여 세계적으로 보호하게 되었다. 현재는 약 220만 마리가 서식하며 매년 약 10만 마리의 모피가 공급된다.

참고문헌

『수렵비화』(이상오, 박우사, 1965)
『한국동식물도감』 제7권-동물편-(원병휘, 문교부,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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