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 ()

동물
생물
소과에 속하는 포유동물.
생물/동물
서식지
고산 지대 및 바위 절벽이 많은 산악 지역
무게
22~35㎏
몸길이
82~130㎝
번식기
10~12월
종명
산양
학명
*Naemorhedus caudatus*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산양은 소과에 속하는 포유동물이다. 소과의 발굽동물이며, 세계적으로 4종의 산양이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종은 1종으로 중국의 동부 지역을 거쳐 한국 및 시베리아의 남동부 지역에 서식하고 있다. 산양은 1950년대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북부 산악 지대에서 많이 서식하였으나 인간의 개발에 의한 서식지 감소, 지리적 고립 및 밀렵 등에 의해 개체수가 급감하여 적절한 보전 및 관리대책이 없으면 멸종될 위기에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정의
소과에 속하는 포유동물.
형태와 생태

산양은 과에 속하는 포유동물로 발굽동물이다. 몸의 길이는 82130㎝, 꼬리 길이 820㎝이며 몸무게는 2235㎏이다. 암수 모두 1314㎝ 길이의 원통형 뿔을 가지고 있으며 활모양으로 뒤로 굽어 있다. 몸의 전체적인 털은 회갈색으로 일부는 담흑갈색이다. 머리는 짙은 황색이고 뺨은 흑색이며 목은 백색의 털이 있다.

고산 지대 및 바위 절벽이 많은 산악 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계절별로 서식지를 옮기는데 여름에는 고도가 높은 곳에서 지내다가 겨울이면 추위를 피하고 먹을 것을 찾아 낮은 곳으로 이동한다. 산양의 수명은 사육장에서 좋은 조건에 살아갈 때는 20년 정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야생에서는 질병과 먹이 등 다양한 문제로 이보다 수명이 훨씬 짧다. 성체 수컷은 단독으로 생활하고 어미와 새끼는 2~3마리의 작은 무리로 생활하며, 겨울철에는 계곡 아래로 이동해 더 많은 무리가 함께 생활한다.

산양은 일출과 일몰 직후 가장 활발하게 먹이 활동을 하며 하루 동안 이 시간대에 먹이 활동을 하는 비율은 75%에 달한다. 산양이 먹이로 삼는 식물은 매우 다양하여 주로 목본류[뽕나무, 참나무, 피나무, 진달래, 철쭉 등] 및 초본류[넓은잎외잎쑥, 산새풀 등]의 연한 줄기와 잎, 열매[도토리 등]를 먹지만 먹이가 부족할 경우 침엽수의 가지와 이끼류도 먹는다. 한 자리에 똥을 누는 습성이 있다. 콩알 크기의 똥을 하루에 30~1,000여 개[평균 220여 개]를 배설하며 여러 회 똥이 쌓여 무더기를 이룬다.

성적으로 성숙되는 기간은 3년 정도이고, 12년에 한 번 번식이 이루어지며 찍짓기 시기는 1012월이다. 임신 기간은 약 200220일 내외로 57월에 보통 1마리, 드물게 2마리 새끼를 낳는다. 또한, 어미 산양은 바위틈 사이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출산함으로써 천적 등 외부 위험으로부터 새끼를 보호한다. 새끼 산양은 태어난 후 약 1달 동안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풀숲이나 바위틈에 숨어 지내며 이따금 젖을 먹기 위해 어미 산양의 뒤를 따라다닌다. 약 1년 동안 새끼 산양은 어미 산양과 함께 생활한 뒤 독립한다. 독립 시기의 경우 수컷은 11년 6개월, 암컷은 13년이 걸리기도 한다.

관련 풍속

조선시대 지리지인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대동지지(大東地志)』에 산양 관련 기록이 있다. 각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물을 공물로 바치는 과정에서 산양의 뿔, 가죽 등이 기록되었는데, 해당 지역에서 산양이 서식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그 자원이 국가에 바쳐졌음을 보여준다.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유산 천연기념물[1968년, 국가유산청] 및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1998년, 환경부]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Red list] 취약종[VU, Vulnerable]으로 기재되어 있는 국제적 보호종이다.

산양은 전 세계적으로 4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중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종은 1종[Naemorhedus caudatus, Long tailed goral]으로서 중국의 동부지역을 거쳐 한국 및 시베리아의 남동부 지역에 서식하고 있다. 1950년대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북부 산악 지대에서 많이 서식하였으나 인간의 개발에 의한 서식지 감소, 지리적 고립 및 밀렵 등에 의해 개체수가 급감하여 비무장지대[DMZ], 양구 · 화천, 백두대간 북 · 중부권[설악산, 오대산, 월악산], 울진 · 삼척 등에만 안정된 개체군[100개체]이 서식하고 그 외 지역은 소수의 개체[10~30개체]가 서식하고 있어 적절한 보전 및 관리 대책이 없으면 멸종될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참고문헌

원전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대동지지(大東地志)』

단행본

『한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국립생태원, 2023)

논문

김다빈, 공우석, 구경아, 「조선 시대 고문헌을 활용한 한반도 포유동물의 시·공간적 분포 복원」(『대한지리학회지』 55-5, 대한지리학회, 2020)
임상진, 「Habitat ecology, population structure and phylogeography of the long-tailed goral (Naemorhedus caudatus) in Korea」(강원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 2019)
조재운, 「산양의 계통분류와 생태 및 보전대첵에 관한 연구」(충북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 2013)
양병국, 「한국산 산양의 분류, 생태 및 개체군 현황」(충북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 2002)

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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