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곰과에 속하는 대형 포유류.
형태와 생태
각 아종은 서식 환경에 맞춰 외형적, 행동적 차이를 보이는데, 예를 들어 일본의 반달가슴곰은 다른 지역의 곰보다 몸집이 작고, 국내와 러시아 연해주, 중국 동북부 지역에 서식하는 아종은 털이 더 길고 풍성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머리와 몸통의 길이는 138~192㎝, 꼬리의 길이는 4~8㎝, 귀의 길이는 9~15.5㎜, 뒷발의 길이는 21~24㎝, 체중은 80~200㎏ 정도이다. 얼굴은 길고 이마는 넓은 형태이며, 귓바퀴는 다른 곰들에 비해 크고 둥글고 주둥이는 짧다.
전체적으로 검은색 털을 띄며 적갈색인 개체도 있다. 아래턱 부분과 가슴에 흰털이 있으며 특히 가슴부에 뚜렷한 반달 모양의 흰색 무늬가 특징이다. 후각과 청각이 매우 발달한 데 반해 시각은 발달하지 않았으며 날카로운 발톱이 나무나 바위절벽을 오를 때 적합하도록 발달하였으며, 수명은 25년 정도이다.
해부학적으로 육식성 동물의 형태를 띄고 있으나 오랜 시간 서식 환경 및 생존을 위해 실제로는 잡식성이며, 현재는 주로 식물성 먹이를 주로 섭식한다. 봄철에는 식물의 새순이나 전년도에 낙과한 밤 또는 도토리와 같은 견과류를 섭취하며, 여름철에는 다래, 머루, 오디, 버찌 등 열매나 작은 곤충이나 동물의 사체를 섭식하기도 한다. 산속의 열매가 풍부한 시기인 가을철에는 도토리, 밤과 같은 칼로리가 높은 견과류를 섭취하면서 살을 찌워 동면(冬眠) 준비를 하고, 12월 초 가량부터 이듬해 2~3월경까지 동면을 한다. 암컷의 경우 주로 독립생활을 하지만 5~7월에 수컷과 짝짓기 후 1~2마리 가량 새끼를 낳고, 일반적인 동면 활동을 마치는 개체에 비해서 1~2개월 가량 더 동면지에 머물면서 새끼를 양육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한다.
반달가슴곰은 주로 산악 지대와 숲에서 서식하며 “숲의 농부”라 불리울 만큼 숲을 건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반달가슴곰의 소화력은 30% 내외로 물리적, 화학적 소화 작용에 의해 배설된 종자는 일반 종자에 비해 발아력과 생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생태계 내 종자 산포자로서의 역할을 한다. 서식 환경에 따라 해당 서식지 내 야생동물의 성향이 결정되기도 하는데 국내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의 성격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온순하고 사람에 대한 기피 성향이 매우 강하여 마주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관련 풍속
현황
현재 약 80여 개체가 지리산 국립공원에 서식하며 이중 일부가 자연적 확산에 의해 덕유산 권역에 터전을 잡고 지리산을 오가고 있다. 반달가슴곰복원사업은 단순한 생물 한 종을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반달가슴곰이 서식하였던 생태계를 복원하고 생물다양성을 자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 『한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환경부 국립생태원, 2023)
논문
- 김정진, 「지리산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 생태적 특성과 보전에 관한 연구」(제주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 2020)
인터넷 자료
- [국제자연보전연맹](https://www.iucnredlis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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