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재수굿의 뒷전거리에서 걸립·터주 등과 함께 모셔지는 귀신. 잡귀잡신.
내용
이 수광대들의 넋과 제가집 조상 가운데 광대였거나 놀이패와 관련 있는 승려였던 이들의 넋을 뒷전에서 놀리는 것이다. 그런 수광대의 넋이 어떤 연유로 그렇게 잡귀잡신의 한 종류가 되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풍물은 원래 마을굿의 걸립(乞粒)에서 유래·발전한 것이다. 인형극패를 포장굿패라 부르는 데서 그것이 굿과 연관되어 있었음을 알게 한다.
이렇게 굿과 관련을 갖는 놀이패의 우두머리이기에 조선조 중·후기경 그 넋이 하나의 하위신령 개념으로 형성되었을 것으로 짐작될 뿐이다. 뒷전의 수광대거리를 놀 때면 바가지로 만든 가면을 쓰고 머리에 수건을 동여매고는 놀았다.
조선조에 천민으로 천대받던 수광대이나 민중연희의 뛰어난 예술가이기에 그 넋을 기리고 또한 제가집 조상 가운데 그런 정신을 지향하던 광대나 승려를 받들어 놀리는 뜻이 거기에 있다.
참고문헌
- 「잡귀잡신(雜鬼雜神) 연구」(조흥윤, 『종교신학연구』제1집, 서강대학교 종교신학연구소,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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