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암유고 ()

한문학
문헌
조선 전기의 문인, 박지화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84년에 간행한 시문집.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조선 전기의 문인, 박지화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84년에 간행한 시문집.
개설

2권 1책. 목활자본. 김구(金構)가 홍문관에서 그의 시문을 보고 그 가치를 인정하여 뒤에 용강군수(龍岡郡守)로 있을 때인 1684년(숙종 10)에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민서(李敏敍)의 서문과 권말에 김구의 발문이 있다.

내용 및 평가

권1에 시 124수, 권2에 묘갈명·묘표·행장 각 1편, 서독(書牘) 9편과 유필(遺筆), 부록에 유사 1편, 만시 6수, 시화(詩話)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중 시는 증시(贈詩)가 많고, 그밖에 영물(詠物)·송별(送別)·차운(次韻)·만시(輓詩) 등이 있는데, 시풍은 대체로 담백하고 이지적인 강서시파의 경향이 있다.

서독 중 「여이노선서(與李老仙書)」는 당시 침술로 유명한 이이(李耳)가 그에게 『주역』 연구의 도움을 청한 데 대한 답서로서, 『주역』의 내용을 해설하고 학습방법을 교시한 것이다.

부록 중의 유사는 『지봉유설(芝峯類說)』에 적힌 저자의 기이한 행적을 수록한 것이다. 그는 밥을 먹지 않고 솔잎과 소나무 껍질만 먹었으며, 엄동설한에도 무명옷을 입고 지냈으나 그 옷은 언제나 금방 다린 것처럼 구김이 전혀 없었으며, 잘 때는 책을 베개로 삼고 이따금 종일토록 말 한마디 없이 꿇어앉아 있었다고 하였다. 규장각도서·장서각도서에 있다.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