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4월평안남도 역사박물관에서 발굴조사하였다.
용악동에서 2㎞ 되는 지점에 있으며 주위에는 천왕지신총(天王地神塚)ㆍ요동성총(遼東城塚) 등의 중요 벽화고분들이 분포 되어 있다.
발굴 당시에는 이미 전실(前室) 천장석 등이 파괴되어 내부가 노출상태이었으며, 전실과 현실(玄室)을 갖춘 고분으로 방향은 남향이다.
고분의 연도(羨道)는 전실 중앙에 설치하였으며 천장은 평천장(平天障)이고, 전실은 동서로 긴 장방형(長方形)인데 현실의 동서길이보다 길다.
전실과 현실의 중심에도 연도를 갖추고 있고 현실에는 관을 놓았던 관대가 보이지 않으며, 네 벽에는 회벽(灰壁)을 하였던 흔적은 있으나 벽화는 없다.
유물은 은제팔찌 1점과 은제비녀 1점, 항아리 2점, 단지 1점, 관못[棺釘] 수십 정이 출토되었을 뿐 다른 유물은 보이지 않았다.
연도와 전실ㆍ현실의 크기는 연도높이 140㎝, 동서길이 80㎝, 남북길이 102㎝이고, 중간연도높이 150㎝, 길이 100㎝, 너비 120㎝이며, 전실높이 150㎝, 동서길이 140㎝, 남북길이 60㎝이며, 현실높이 165㎝, 동서길이 212㎝, 남북길이 24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