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찬자가 태을자금단의 약효가 신기한 것을 경험하고 ‘神仙(신선)’이라는 글자를 위에 붙이고 그 방문을 언해하여 널리 간행, 반포하였다.
태을자금단은 중국의 송나라 때부터 전해 오던 약방으로서 자금정(紫金錠)·옥추단(玉樞丹)·만병해독단(萬病解毒丹) 등의 이름으로 널리 쓰여지는 방문이다.
이 책이 간행된 후 『동의보감』을 비롯하여 『납약증치방(臘藥症治方)』·『제중신편(濟衆新編)』·『의종손익(醫宗損益)』 등 중요 의서에 널리 인용되었을 뿐 아니라 『산림경제』 등의 민간구급방에도 전재되었으며, 그밖에 간략한 초본으로 각 지방에 널리 전해져 있다. 일본 교토대학(京都大學)에 초본이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