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목판본. ‘의학정전’이라고도 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인용서목 중에 우단의 저서로서 이 『의학정전(醫學正傳)』과 함께 『의학권여(醫學權輿)』와 『의학집성(醫學集成)』의 이름이 보인다.
그 뒤 1744년(영조 20)에 편성된 『속대전(續大典)』에 의과취재(醫科取才)와 의과초복시(醫科初覆試)에 강서(講書)로서 『의학정전』이 새로 첨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1785년(정조 9)의 『대전통편(大典通編)』과 1865년(고종 2)의 『대전회통(大典會通)』에도 계속 채택되었다.
이 책은 조선 후기경부터 우리나라 의인들에게 널리 읽혀져 왔다. 1553년(명종 8)경의 갑진자(甲辰字) 인본이 현재 전해져 있으며, 그 뒤 1585년(선조 18)에 허봉(許篈)이 속찬(續撰)한 『고사촬요(攷事撮要)』의 팔도책판목록(八道冊板目錄) 중에도 전라도 전주판으로서 이 『의학정전』이 새로 첨가되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