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정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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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학
개념
인체의 경맥들 중 체내의 기혈이 운행되는 12개의 기본 경맥.
내용 요약

십이정경은 인체의 경맥들 중 체내의 기혈이 운행되는 12개의 기본 경맥이다. 체내의 기혈이 운행되는 주요 통로이다. 십이정경은 수삼음경·수삼양경·족삼음경·족삼양경을 말한다. 수삼음경은 수태음폐경·수소음심경·수궐음심포경을 말한다. 수삼양경은 수양명대장경·수태양소장경·수소양삼초경을 말한다. 족삼음경은 족태음비경·족소음신경·족궐음간경을 말한다. 족삼양경은 족양명위경·족태양방광경·족소양담경을 말한다. 경맥의 명칭이 수족·음양·장부의 조립으로 이루어진 것과 같이 경맥은 안으로는 장부에 속하고 밖으로는 수족에 연락된다. 이러한 체계에 의하여 생명현상이 나타난다.

목차
정의
인체의 경맥들 중 체내의 기혈이 운행되는 12개의 기본 경맥.
내용

체내의 기혈(氣血)이 운행되는 주요 통로이며 십이경맥(十二經脈) 또는 십이경(十二經)이라고도 한다. 십이정경은 수삼음경(手三陰經) · 수삼양경(手三陽經) · 족삼음경(足三陰經) · 족삼양경(足三陽經)을 말한다.

수삼음경은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 ·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 · 수궐음심포경(手厥陰心包經)을, 수삼양경은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 · 수태양소장경(手太陽小腸經) · 수소양삼초경(手少陽三焦經)을, 족삼음경은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 · 족소음신경(足小陰腎經) ·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을, 족삼양경은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 ·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 · 족소양담경(足少陽膽經)을 말한다.

경맥의 명칭이 수족(手足) · 음양(陰陽) · 장부(臟腑)의 조립으로 이루어진 것과 같이 안으로는 장부에 속하고 밖으로는 수족에 연락되며 이러한 체계에 의하여 생명현상이 나타난다. 삼음과 삼양으로 나뉘어 수족과 장부에 배속되는 원리는 태극(太極)에서 비롯되는 음양을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의 개념에서 삼음 · 삼양(三陰三陽)으로 나눈 것이다.

수족에 각각 음양이 있어서 외측은 양, 내측은 음이다. 모든 수족 · 음양이 장부와 더불어 하나의 인체를 형성하는 것은 삼음 · 삼양이 결국 하나의 태극에 귀납되는 것과 같다.

① 운행경로:경맥은 영위기혈(營衛氣血)을 순환시켜 인체의 기능을 유지시키는 것이다. 그 순환은 중초(中焦)에서 시작된다.

② 시동병(是動病)과 소생병(所生病):인체 내부의 장부와 외부의 경혈이나 피부는 경락계통을 통하여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내부의 병은 외부로 나가기도 하며 외부의 병은 내부로 미칠 수도 있다. 경맥의 병변(病變)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전자를 소생병이라 하고 후자를 시동병이라 한다. 소생병의 원인은 안에 있고, 시동병의 원인은 밖에 있어, 소생병은 장부에서 경락을 거쳐 피부나 경혈로 나가는 것을 말하고 시동병은 이와 반대이다.

한편, 시동병은 기(氣)에서 비롯된 것이고 소생병은 혈(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즉, 소생병은 혈 · 음 · 영(營) · 이(裏)에서 말미암은 것이고, 시동병은 기 · 양 · 위(衛) · 표(表)에서 말미암은 것이다.

③ 허증(虛證)과 실증(實證):각 장부에 있는 저항력의 강약과 질병의 성쇠를 말한다. 허증은 장부의 정기(正氣)가 부족하거나 저항력이 약해짐을 말하며, 실증은 사기(邪氣)가 왕성하거나 사기와 정기와의 싸움이 격렬함을 나타낸다. 인체의 허실은 구체적으로 장부의 허실을 말하며 진단과 치료의 근거가 되는 십이경맥의 허증과 실증은 다음과 같다.

수태음폐경의 실증은 목소리가 크고 호흡이 거칠며 체온이 높고, 허증은 목소리가 낮고 호흡이 가쁘며 체온이 낮다. 수양명대장경의 실증은 입이 마르고 이가 아프며 열이 나고 코피가 나며, 허증은 설사를 하고 배에서 소리가 나며 찬 것을 싫어한다. 족양명위경의 실증은 열이 나고 코피가 나며 오줌이 노랗고 변비가 있으며, 허증은 찬 것을 싫어하며 오줌이 맑고 대변이 무르다.

족태음비경의 실증은 배가 부르고 트림이 나며 열이 나고 황달이 있으며, 허증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을 이루지 못하며 대변이 무르고 쉽게 피곤함을 느낀다. 수소음심경의 실증은 입과 목이 마르고 가슴이 아프며 오줌이 노랗고, 허증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을 이루지 못하며 우울하다. 수태양소장경의 실증은 목이 아프고 견갑통이 있으며 귀가 울고, 허증은 귀가 울거나 잘 들리지 않고 아랫배가 아프며 오줌이 자주 마렵다.

족태양방광경의 실증은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고, 허증은 찬 것을 싫어하고 등이 차가우며 다리가 저린다. 족소음신경의 실증은 혀가 마르고 가슴이 뛰며 배가 부르고 오줌이 붉고, 허증은 얼굴이 검고 호흡이 짧고 눈곱이 끼며 자주 놀라고 발바닥이 뜨겁고 음위(陰萎)나 유정(遺精)이 있다.

수궐음심포경의 실증은 얼굴이 붉고 가슴과 배가 답답하며 열이 나고 헛소리를 하며, 허증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바닥이 뜨겁고 치매(癡呆)하다. 수소양삼초경의 실증은 목구멍이 붓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귀가 울거나 잘 들리지 않고, 허증은 어지럽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며 귀가 울거나 잘 들리지 않는다.

족소양담경의 실증은 입맛이 쓰고 목이 붓고 편두통이 있고 화를 잘 내며, 허증은 어지럽고 귀가 울며 겁이 많고 눈초리가 아프다. 족궐음간경의 실증은 누워 있어도 불편하고 잘 놀라며 자주 아랫배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며, 허증은 어지럽거나 인후가 건조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설사를 하며 기운이 없고 음위가 된다.

참고문헌

『황제내경 영추해석』(홍원식, 고문사, 1973)
『정해침학』(최용태·이수호, 행림서원, 1974)
『최신침구학』(김현제외, 성보사, 1979)
『침구대성』(양계주, 대성문화사,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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