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년(숙종 7) 요나라에 가서 요제(遼帝)의 생일인 흥천절(興天節)을 축하하였다. 1110년(예종 5) 차호부시랑(借戶部侍郎)으로 동북면병마사(東北面兵馬使)에 임명되었고, 1112년 형부시랑(刑部侍郞)으로 역시 동북면병마사에 임명되었다.
1114년 삼사사(三司使)로 서북면병마사(西北面兵馬使)에 임명되어 양계[兩界: 고려시대 행정구역인 동계(東界: 함경도·강원도)와 북계(北界: 평안도)의 합칭]의 군정(軍政)과 민정(民政)을 총괄하였다. 같은 해에 지어사대사(知御史臺事)에 임명되었으며, 1117년 병부상서(兵部尙書)로 치사(致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