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육영재단(育英財團) 주요사업의 하나로서, 1970년 7월 25일 서울 남산에서 개관되었다. 그 뒤 1975년 10월, 남산의 이 건물은 국립중앙도서관에 이양되고, 서울특별시 성동구 능동의 3만여 평의 대지 위에 연건평 5,200평의 새 회관이 지어졌다.
어린이회관에서는 설립 이래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각종 전시물 및 과학연구자료가 비치되어 있는 한편, 문화시설과 체육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면서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 이밖에도 이곳에서는 개별 또는 집단지도를 통한 어린이의 소질개발과 과학의 생활화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어린이 복지증진을 위한 각종 행사와 연구활동이 실시되고 있다.
현재 어린이회관의 주요시설은 과학관·문화관 및 체육시설로 나누어져 있으며, 과학관(지하 1층, 지상 4층) 3,032평에는 4개의 과학전시실과 과학실험실·공작실·천체과학실·시청각실 등이 있다. 문화관(지상 2층) 2,001평에는 국제전시실과 올림픽기념품전시실, 그리고 무지개극장·도서실·음악실·미술실·무용실 등이 있다. 체육시설로는 대형체육관·수영장·야구장·사격장 및 각종 놀이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야외 상설무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각종 연극이 공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