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도곡리 석불 좌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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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여주 도곡리 석불좌상
여주 도곡리 석불좌상
조각
유물
문화재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도곡리에 있는 고려시대 불상.
시도지정문화재
지정 명칭
여주도곡리석불좌상(驪州道谷里石佛坐像)
지정기관
경기도
종목
경기도 시도유형문화유산(1996년 01월 18일 지정)
소재지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도곡리 산7번지
목차
정의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도곡리에 있는 고려시대 불상.
내용

1996년 경기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전체 크기 307㎝, 불상 크기 193㎝. 원적산(圓寂山) 자락에 있는 이 석불좌상은 팔각 대좌 위에 결가부좌의 자세로 앉아 있고 현재는 보호각 안에 봉안되어 있다. 머리칼은 나발(螺髮: 부처의 머리카락. 소라 껍데기처럼 틀어 말린 모양)이며 육계(肉髻: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는 마모되어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고, 왼손은 엄지손가락을 손바닥 쪽으로 살짝 당겨 결가부좌한 다리 위에 얹고 오른손은 가슴 부근에 대고 있다. 법의(法衣 : 중이 입는 가사나 장삼 따위의 옷)는 통견(通肩: 어깨에 걸침)으로 넓게 트인 대의(大衣: 설법을 하거나 걸식을 할 때 입는 중의 옷) 안에 내의(內衣)를 입었다.

양팔에서 형성된 두터운 옷주름은 양 무릎으로 흘러내려 人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옷자락 일부는 그대로 흘러내려 양 무릎 위에 독특한 모양으로 표현되었다. 왼쪽 어깨 위에는 대의 자락을 고리로 고정시켜 삼각형 주름을 만들었다. 등 뒤에는 간략하게 대의(大衣)의 윤곽선만을 나타냈다.

상 · 중 · 하대로 구성된 대좌는 불상에 비하여 작은 편이다. 상대석의 앙련(仰蓮: 위로 향하고 있는 연꽃잎)은 8엽(葉)이고 그 사이에는 간엽(間葉: 사이 잎)이 있다. 연꽃 안에는 두광(頭光: 부처나 보살의 정수리에서 나오는 빛)과 신광(身光: 부처나 보살의 몸에서 발하는 빛)을 갖춘 불상이 조각되어 있다. 이와 같이 상대석 연꽃 안에 불상을 표현한 경우는 다른 불상 대좌에서는 그 예를 찾기 어렵다.

중대석은 8각형으로 여섯 면에는 안상(眼象)을 음각하고 그 안에 서 있는 신장상을 새겼다. 나머지 두 면에는 아무런 장식을 하지 않았다. 하대석에는 16개의 연꽃을 표현하였고 그 아래 8각형의 각 면에는 안상을 새겼다. 지대석은 현재 땅에 묻혀 있는데 세 조각으로 깨어졌다.

이 불상은 얼굴 모습이나 왼쪽 어깨의 삼각형 주름, 양팔의 계단식 옷주름, 상 · 중 · 하단을 갖춘 팔각 대좌 등으로 보아 9세기 조각 양식을 계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근처 여주 포초골 미륵좌불, 여주 계신리 마애여래입상과 더불어 이 지역 조각 양식을 살필 수 있다. 그리고 10세기 경에 제작된 봉림사지 석조여래좌상과 비슷한 수법을 보이고 있어 고려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여주 포초골 미륵좌불은 1973년에, 여주 계신리 마애여래입상은 1980년에 경기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경기문화재대관 -도지정편-』(경기도, 1998)
집필자
유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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