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3월 북한의 해주력사박물관에서 발굴조사하였다. 장곡리의 동림산 남쪽 낮은 구릉지대에 있다.
석상분의 구조를 살펴보면 상자형의 고분들로서 석관의 동서 양쪽벽 판석은 길이 128㎝, 너비 55㎝, 두께 2.5㎝, 북쪽 벽석너비 45㎝, 높이 58㎝, 두께 2㎝, 남쪽 벽석너비 40㎝, 높이 55㎝, 두께 2.5㎝, 석관 위의 판석은 길이 130㎝, 너비 60㎝, 두께 2.5㎝이다. 이 판석 위에 길이 80㎝, 너비 35㎝, 두께 20㎝의 개석(蓋石) 4개를 얹어서 조성한 석상분들이며, 이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은 석검 1점과 석촉 10점에 달한다.
이 고분은 황해도지역에서 몇 점 발견되지 않는 석상무덤이며, 무덤주위에 돌과 흙을 섞어 보강시설을 만든다든가, 석관의 개석 위에 다시 큰 판석형개석을 덮는 등의 변형된 지석묘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석검과 석촉 등은 청동기문화의 공통성에서 청동기인들 상호간의 밀접한 연관관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의 하나이다. 특히, 고분의 구조상 규모있고 정제되게 축조된 새로운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