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
내용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모양, 피침상달걀모양 또는 넓은 피침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뾰족하거나 둥글며 2∼4㎝의 자루가 있고 길이 6∼12㎝이다. 꽃은 단성꽃이며 수꽃이삭은 길이 4∼9㎝로 각각의 포(苞)에 꽃이 3, 4개씩 달린다. 암꽃이삭은 긴 달걀모양이고 한 포에 꽃이 2개씩 달린다.
과수(果穗)는 2∼6개이며 과실은 소견과(小堅果)로 광타원형이고 적갈색이다. 꽃은 3월에 피고 10월에 결실한다. 오리나무는 낮은 습지에 살며 우리나라 각지에서 재배되고 일본·만주·우수리·시베리아에 분포한다.
이 나무는 왕릉부근에 많이 심고 있다. 이는 왕릉이 비교적 저지에 만들어지고 있어서 오리나무가 잘 생육할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나무는 생장속도가 빠르고 척박지에도 잘 견딜 수 있으므로 속성 사방수(砂防樹)로 많이 쓰인다.
재질이 연하여 함지박·나막신 같은 목기제조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며 수피나 과실에서는 명반을 매염제(媒染劑)로 대황다갈색(帶黃茶褐色), 수피는 철장액(鐵漿液)을 매염제로 흑색의 천연염료를 뽑는 데 사용한다.
한방에서는 수피(樹皮) 또는 눈지(嫩枝)를 약재로 이용한다. 약성은 양(凉)하고 고삽(苦澁)하며, 해열·지혈·수렴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육혈(衄血)·변혈·장염·설사·외상출혈 등에 사용한다.
참고문헌
- 『한국동식물도감 5-식물편-』(정태현, 문교부, 1965)
- 『약용식물학』(임기흥, 동명사,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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