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핵 (吳翮)

백천당유고

조선시대사

인물

이칭

• 자: 일소(逸少)
• 호: 백천당(百千堂)

인물/전통 인물

• 성별: 남성
• 출생 연도: 1615년(광해군 7)
• 사망 연도: 1653년(효종 4)
• 본관: 해주(海州)
• 주요 관직: 전적|병조좌랑|정언(正言)|사서(司書)|기사관(記事官)|지평(持平)

정의

조선 후기에, 사서, 기사관, 지평 등을 역임한 문신.

개설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일소(逸少), 호는 백천당(百千堂). 오수천(吳壽千)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경상좌도병마절도사 오정방(吳定邦)이다. 아버지는 종친부전적(宗親府典籍) 오사겸(吳士謙)이며, 어머니는 한성부서윤(漢城府庶尹) 이집중(李執中)의 딸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열네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큰 형인 오숙(吳肅)을 따라 공부하였고, 장유(張維)의 문하에 들어갔다. 열아홉살에 성균관에 입학하여 1646년(인조 24) 정시문과에 장원으로 급제, 전적·병조좌랑·정언(正言)을 역임하였다.

그 뒤 1650년(효종 1) 사서(司書)로 기사관(記事官)을 겸하면서 『인조실록』의 편찬에 참여하였다. 다음해 다시 정언을 거쳐 지평(持平)이 되었고, 1654년에는 지평에 있으면서 당시의 급히 하여야 할 일로서 여덟 가지 조항을 들어 진소(陳疏)하였다.

이를 요약하면, 넓게 언로를 열고, 예(禮)로 신료(臣僚)를 대우하고, 공명하게 인재를 써야 하며, 수령은 백성을 사랑으로 다스릴 책무가 있고, 내수사(內需司)를 고쳐 유사(有司)에 붙일 것, 입안(立案)을 파하여 궁노(宮奴)를 거두며, 병폐를 밝혀 민정(民情)을 위로하고, 군정(軍政)을 정비하여 백성의 고통을 풀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품성이 순수하고 깨끗하며 벼슬에 연연하지 않았다. 저서로는 『척화삼신전(斥和三臣傳)』·『만세감(萬世鑑)』 4권·『백천당유고』 등이 있다.

참고문헌

『인조실록(仁祖實錄)』

『효종실록(孝宗實錄)』

『국조인물고(國朝人物考)』

『천파집(天坡集)』

『국조방목(國朝榜目)』

관련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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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오갑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