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본항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10㎞ 지점에 자리한 공업항구로서, 1973년에 울산항에 편입된 이후 울산항 온산출장소로 업무를 하고 있다.
온산항의 배후지에는 비철금속 공업단지 또는 제4석유화학단지라고 불리는 온산공업단지가 있는데, 이 항은 공업단지의 구리·아연·알루미늄 등의 비철금속과 석유정제·펄프공업 등에 필요한 원료 및 제품의 해상수송을 원활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6년 7월 착공되었다.
접안시설은 굴입이 없고 매립에 의한 것이 특색이며,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각 공장마다 전용부두를 건설하였고, 또한 정부의 지원사업으로 방파제를 건설하였다. 1974년 과 1976년 등 공장건설과 때를 맞추어 항만건설이 이루어졌다.
2009년 현재 주요 항만시설로는 방파제 4,313m이다. 선박접안능력은 모두 26척으로 35만톤급 1척, 30만톤급 1척, 12만톤급 1척, 8만톤급 2척, 5만톤급 이하 21척이다. 연간 하역능력은 408만 4천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