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암유고 ()

외암유고(권4, 5) / 서 중 상수암선생
외암유고(권4, 5) / 서 중 상수암선생
유교
문헌
1760년, 문신 이간의 시 · 서 · 잡저 · 기 등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
이칭
이칭
외암집(巍巖集)
문헌/고서
간행 시기
1760년
저자
이간(李柬)
편자
이이병(李頤炳)
권책수
16권 8책
권수제
외암유고(巍巖遺稿)
판본
목판본
표제
외암유고(巍巖遺稿)
소장처
국립중앙도서관|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외암유고』는 1760년 문신 이간의 시·서·잡저·기 등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이다. 초간본과 보각본은 16권 8책의 목판본이며, 중초본은 21권 10책의 필사본이다. 이간은 조선 후기 낙론계의 대표 학자로서 호락논쟁을 주도한 학자인바, 이 책에는 그의 사상가로서의 특징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 사상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들을 다수 수록하고 있어 의미가 있다.

정의
1760년, 문신 이간의 시 · 서 · 잡저 · 기 등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
저자 및 편자

저자 이간(李柬: 1677~1727)의 본관은 예안(禮安)이며, 자는 공거(公擧), 호는 외암(巍巖) 또는 추월헌(秋月軒)이다. 아버지는 부호군 이태형(李泰亨)이고 어머니는 경주 이씨로 사정(司正) 이즙(李濈)의 딸이다. 권상하(權尙夏)의 문인으로 율곡 이이의 학맥을 이었으며, 강문팔학사(江門八學士)의 한 사람이다. 1710년(숙종 36) 순무사 이만성(李晩成)에 의하여 장릉참봉(莊陵參奉)으로 천거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고, 이후 다시 천거되어 세자시강원자의, 회덕현감 등을 거쳤다. 이후에 충청도도사, 익위사익위 등에 제수되었으나 모두 부임하지 않았다.

이간은 주리론(主理論)의 입장에서 인물성구동론(人物性俱同論)을 주장한 주1의 대표 주자로, 한원진(韓元震)의 호론(湖論)과의 호락논쟁(湖洛論爭)을 주도한 학자로서 명성이 높았다. 사후 이조판서에 추증되고 온양의 외암서사(巍巖書社)에 제향되었다. 시호는 문정(文正)이며, 문집 『외암유고(巍巖遺稿)』가 전한다.

편자 이이병(李頤炳: 1711~?)은 이간의 아들로, 자는 정이(正以)이다. 어머니는 파평 윤씨로 윤헌(尹㦥)의 딸이다. 1738년(영조 14) 식년 생원시에 급제하였고, 경산현령(慶山縣令)을 지냈다. 이때 부친 이간의 문집을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서지사항

『외암유고』는 초간본과 보각본, 그리고 중초본(中草本)이 존재한다. 초간본과 보각본은 16권 8책의 목판본이며, 중초본은 21권 10책의 필사본이다. 초간본과 보각본 중에서는 보각본이 통행본으로,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중초본은 편집 과정에서 만들어진 필사본으로 후손가에 소장되어 있으며, 편집을 위한 메모 및 첨지 등이 붙어 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이이병이 이간 사후 30여 년이 지난 1760년(영조 36) 경산현령으로 재직할 때 처음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이후 이 책에 대한 윤봉구(尹鳳九)의 문제 제기로 인해 곧바로 보각(補刻)이 이루어져 일부 내용이 보충되었으나, 보각 작업은 윤봉구의 문제 제기와는 반대 입장에서 이루어졌다.

구성과 내용

권12는 시 170여 제(題)를 수록하였다. 권3은 소(疏)와 연설(筵說)이 수록되었는데, 「연설」은 경연 자리에서 영조(英祖)와의 대화를 정리한 것이다. 권411은 서간으로, 이 중에는 스승 권상하(權尙夏)에게 보낸 편지의 비중이 가장 크다. 이간의 서간은 그의 철학적 견해를 정리한 것들이 많아 사상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권12~13은 잡저(雜著)인데 대부분 자신의 이기론(理氣論)을 설파한 것들이다. 특히 여러 편의 설(說)과 변(辨) 작품들에서 그러한 특성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권14는 서(序)와 기(記)가 연대별로 정리되어 있는데, 기문은 지인들의 서재나 정자에 부친 것들이 많다. 권15는 제문(祭文), 권16은 행장(行狀)과 묘갈(墓碣)이 수록되었다. 이 중 「제백용문(祭伯用文)」은 사우(師友)와 함께 공부하고 수양하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저자의 내면을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

의의 및 평가

이 책은 이간 개인의 삶과 사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뿐만 아니라 이간이 조선 후기 낙론계의 대표 학자로서 호락논쟁을 주도한 학자임을 고려해 볼 때, 조선 후기의 정치사, 사상사를 이해하는 데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는 자료라고 평가할 수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역주 외암 이간의 철학과 삶』(온양문화원, 2008)
김성애, 『외암유고 해제』(한국고전번역원, 2000)

논문

김태년, 「『외암유고』의 편찬 과정과 판본의 특징」(『한국문화』 45,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09)
송혁기, 「외암 이간 산문 일고」(『한문학보』 19, 우리한문학회, 2008)
주석
주1

조선 후기에, 기호학파(畿湖學派) 가운데 인물성동론(人物性同論)을 주장한 학파. 금수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오상(五常)의 성(性)을 구비한다고 주장하였는데, 이간을 중심으로 이에 동조하는 김창흡, 이재, 어유봉 등에 의하여 형성되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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