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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오흡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38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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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오흡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38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판본. 1738년(영조 14) 손자 삼열(三悅)이 편집, 간행하였고, 그 뒤 1778년(정조 2)에 중간되었다. 권두에 이돈우(李敦禹)의 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 서울대학교 도서관, 연세대학교 도서관, 고려대학교 도서관, 성균관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2에 시 62수, 만사 7수, 소(疏) 4편, 서(書) 12편, 잡저 3편, 변(辨) 1편, 제문 2편, 부록으로 만사 15수, 제문 3편, 행장·묘갈명·삼구정기(三龜亭記) 각 1편, 제영(題詠) 15수, 유사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소 4편은 모두 이이첨(李爾瞻)을 참하여야 한다고 청한 것인데, 그가 사람들을 시켜서 백성들을 노략질하여 자기 배를 채우고, 먼 나라로부터 진귀한 보물을 밀수하며, 아첨하는 무리를 천거하여 삼사(三司: 사헌부·사간원·홍문관)의 요직을 독점하여 나라의 이목을 막고 뇌물의 길을 터서 매관매직을 한다는 등, 비행을 낱낱이 지적하면서, 그를 죽이라고 요구하였다. 오흡의 충절과 학자로서의 기개를 엿볼 수 있는 글이다.

서(書)인 「상간재이선생(上艮齋李先生)」은 스승 이덕홍(李德弘)에게 경(敬)과 심(心)의 상호작용을 논한 글이다. 마음은 한 몸의 주재(主宰)이며 경은 한 마음의 주재인데, 이 두 개의 주재가 모두 한 몸 가운데 있으나 마음이 몸을 단속하므로 몸의 주재가 되고, 경은 몸을 간섭하므로 한 마음의 주재가 된다. 그러나 이 두 가지가 서로 검섭(檢攝)하여 스스로 일관하게 되는 것이지 별도의 물건이 있어 주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내용이다.

이밖에도 인심과 도심을 논한 「인심도심변(人心道心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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