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언종(大韓佛敎眞言宗)의 중심사찰이다. 1959년 4월 10일 진언종 종정 손원도(孫元道)가 창건하였으며, 2층 벽돌 건물 중 1층은 사무실로, 2층은 법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도심지 한가운데 있는 건물이라 외부에서 보기에는 사찰다운 분위기가 전혀 없지만, 법당 안에 들어서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금관을 쓴 대일여래(大日如來)와 찬란한 광배(光背), 밀교의 진리를 묘사한 만다라(曼茶羅) 등 밀교의 풍을 접할 수 있다.
대일여래를 주불(主佛)로 하고 밀교의 만다라행을 실천수행으로 삼아 자아완성과 진호국가(鎭護國家)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중요행사로는 석가의 열반절(涅槃節, 음 2.15.)을 비롯, 종단창립기념일(음력 4.1.), 부처님오신날(음 4.8.), 백종제(百種祭, 음 7.15.), 대재행사(大齋行事, 음 10.1.), 성도절(成道節, 음 10.8.)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