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5월 30일에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높이는 약 30m, 가슴높이의 줄기 둘레는 6.8m의 거목으로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약 1,000년으로 추정된다. 이 나무는 농경지 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세(樹勢)가 좋아 매년 많은 열매가 달린다.
은행나무는 중국 남부가 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유사 이전에 들어와서 널리 심어지고 있으며, 공손수(公孫樹)라 불리워 향교나 공터에 많이 심어서 각지에 거목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 나무에는 큰 구렁이가 있어 마을의 재앙을 막아준다고하여 잘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