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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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운서정 정면
임실 운서정 정면
건축
유적
국가유산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관촌면에 있는 일제강점기 김승희가 건립한 누정. 정자.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운서정(雲棲亭)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지정기관
전북특별자치도
종목
전북특별자치도 시도유형문화유산(1990년 06월 30일 지정)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관진로 61-20 (관촌면, 운서정)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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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관촌면에 있는 일제강점기 김승희가 건립한 누정. 정자.
내용

1990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오원천(烏源川)가의 사선대 위에 건립되어 있다. 1928년 당대의 부호였던 승지 김양근(金瀁根)의 아들 승희(昇熙)가 부친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해 6년간에 걸쳐 지은 누정이다.

정각과 동 · 서재 그리고 가정문(嘉貞門)으로 이루어진 운서정 일곽은 마치 강학(講學)을 위한 공간과 같다. 경사지에 화강석 장대석으로 높은 축대를 쌓아 단을 만들고, 각 단에 위계에 따라 배치하였다.

정각의 평면은 내진(內陣)과 외진으로 구분되어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내진을 구성한 후, 135㎝ 정도 띄워서 주고(柱高)가 낮은 외진기둥을 주위에 돌려 세우고, 기둥 밖으로 계자난간(鷄子欄干)을 시설하였다.

외진과 내진 기둥 사이는 곡선진 퇴보로 결구하였으며 내진은 다시 전후 평주 위에 보를 보내고, 보 위에 충량을 걸어 팔작지붕을 구성하였다.

지붕의 추녀끝을 활주(活柱)가 받치고 있다. 공포(栱包)는 구조적으로 내외 1출목의 익공형식이나 살미첨차가 주심뿐만 아니라 좌우 소로 위치에서 수직으로 2개가 더 짜여져 2제공 익공 쇠서[牛舌]가 3개가 되는 특이한 형태이다.

기둥과 활주의 초석도 매우 장식적이다. 전체적으로 권위적 공간을 구성하고 있어 자연과 조화를 제일로 삼은 전통적인 정자의 구성과는 다른 모습이다.

참고문헌

『임실향토지(任實鄕土誌)』 9·10(임실군·임실문화원, 1995·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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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홍승재(홍익대학교, 건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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