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

목차
관련 정보
교통
지명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 고래길에 있는 무역 항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 고래길에 있는 무역 항구.
개설

울산공업단지의 원료 및 수송을 원활히 하기 위하여 1963년 9월 25일 공업항으로 개항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63년에 개항하여 1964년에 최초의 부두를 축조하였으며(현재 제4부두), 1973년 9월에 남쪽의 온산항을 편입하였고, 1976년 11월에는 북쪽의 미포항을 편입하였다. 1992년 8월에 정기 컨테이너선이 취항하였으며, 1997년 5월에 울산신항이 개항하였다. 이에 따라 기존 울산항은 울산본항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의 울산항은 삼한시대에는 달천지역에서 생산된 철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해상교통 중심항이었으며, 신라시대에는 수군 중심지 기능을 수행하였고 조선시대에는 1426년에 부산포·제포와 함께 염포라는 명칭으로 개항하였다.

현대중공업의 미포항을 비롯하여 장생포항과 온산항의 모항이 되며, 간만의 차가 평균 65㎝로 작고 주위의 지형이 자연적 방파제 구실을 하여 태풍이나 높은 파도에도 안전할 뿐만 아니라 수심이 항상 12m 이상 유지되어 천혜의 양항을 이룬다.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기간 중에는 1만톤급 선박 1척이 접안할 수 있는 제1부두를 축조하였으며, 1967∼1971년에는 제2·3·4부두의 축조와 부두 도로의 포장 공사로 4만톤급 1척, 5천톤급 1척 등의 접안 능력을 가지게 되어 공업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항계(港界) 내에 위치한 신규 공업항인 미포항은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기간 중에 선박 수출을 위한 100만t급 대단위 조선소의 건설을 위하여 축조되었으며, 미포항은 미포조선소의 전용 조선소로 이용되고 있다.

그 뒤 1972∼1975년에는 제4부두의 축조 및 준설 공사와 어업 전진기지로서의 방파제 200m, 안벽 200m, 안벽 하부 250m, 물량장 하부 480m의 시설을 하여 공업항으로는 물론 어항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였다.

또한, 울산공업단지의 원료 및 제품을 원활히 수송하기 위하여 안벽 2,797m를 축조하고 신부두를 건설하였다. 2009년 현재 주요 항만시설로는 안벽 1만 6,602m, 방파제 4,878m, 물양장 81m 등이 설치되어 있고, 잔교는 존재하지 않는다. 선박접안능력은 모두 97척에 달하며, 30만톤급 5척, 15만톤급 1척, 10만톤급 2척, 8만톤급 1척, 7만톤급 1척, 5만톤급 이하가 87척이다. 컨테이너 하역능력은 41만 TEU이다.

현황

2009년의 전체 입출항 선박은 5만 1,019척이며 총톤수는 3억 5,638만 224톤에 달한다. 그 가운데 외항선은 2만 2,507척에 3억 2,071만 1,835톤이고, 내항선은 2만 8,512척에 3,566만 8,389톤이다. 외항선의 입항 척수는 1만 1,177척이고 총톤수는 1억 5,538만 1,721톤이며,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에서 입항한 선박이 6,723척에 6,045만 2,229톤으로 가장 비중이 크다. 그 다음은 중동에서 입항한 선박이 355척에 3,541만 8,440톤, 일본에서 입항한 선박이 2,690척에 1,693만 2,918톤, 동남아시아에서 입항한 선박이 613척에 1,228만 9,925톤, 북미에서 입항한 선박이 246척에 890만 6,816톤 등이다.

외항선의 출항선은 1만 1,330척이고 총톤수는 1억 6,533만 114톤이며,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로 출항한 선박이 6,347척에 6,894만 3,093톤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은 동남아시아로 출항한 선박이 881척에 2,518만 9,278톤, 중동으로 출항한 선박이 257척에 2,304만 2,400톤, 일본으로 출항한 선박이 2,967척에 1,491만 2,780톤, 북미로 출항한 선박이 302척에 1,101만 3,721톤 등이다.

2009년의 입출항 화물물동량 처리실적은 모두 1억 6,938만 2,284톤으로 입항 물동량이 1억 6,720만 757톤이고 출항 물동량은 218만 1,527톤이다. 품목별 화물은 원유 및 석유가 6,255만 1,306톤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그 뒤를 이어 석유정제품 4,884만 4,397톤, 화학공업생산품 1,918만 4,160톤, 차량 및 관련부품 878만 837톤, 광석 및 생산품 403만 4,799톤 등이다.

2009년에 연안으로 입출항한 입항 척수는 모두 1만 4,235척이고 입항 톤수는 1,799만 9,386톤이다. 출항 척수는 1만 4,277척이고 출항 톤수는 1,766만 9,003톤이다. 한편 연안 입항화물은 772만 6,913톤이고 연안 출항화물은 1,458만 5,971톤이다.

참고문헌

『국토해양통계』(국토해양부, 2008)
『해운항만통계연보』(해운항만청, 1996)
『울산통계연보』(울산시, 1996)
『전국 항만 기본계획』(해운항만청, 1994)
『해운항만청 10년사(海運港灣廳 10年史)』(해운항만청, 1986)
『한국지지(韓國地地)·지방편(地方篇)Ⅲ·』(건설부국립지리원, 1985)
『한국해운항만사(韓國海運港灣史)』(해운항만청, 1980)
국토해양부 해양물류정보시스템(http://spidc.go.kr)
관련 미디어 (1)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