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문경 출신. 1919년 3월부터 7월까지 향리인 문경을 중심으로 경상북도일대에서 만세시위운동을 지도하거나 독려하다가 일본경찰의 추격을 받아 상해로 망명하였다.
1919년 4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된 뒤 그곳의 요인과 접촉하면서 군자금 모금의 필요성을 느껴 귀국하였다. 1920년 3월 중순 경 문경에서 부호들을 대상으로 군자금을 모금하여 상해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송달하였다.
그러나 밀정의 보고로 1922년 4월초 일본경찰에 잡혀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5년을 언도받고 복역 중 단식투쟁을 하다가 옥사하였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