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8∼1994. 전라남도 해남 출생. 본명은 유신종(劉信鍾). 일본으로 유학을 다녀온 후, 부산 동래중학교, 동아중학교, 부산상업고등학교 음악교사를 지냈고, 1963년부터 1965년까지 부산 한성여자대학교 음악과 교수를 역임했다.
1972년 상경하여 수도여자 사범대학, 중앙대학교, 건국대학교 등지에서 후진을 양성하면서 작곡활동과 평론활동을 하였고, 1985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의 회장과 1986년 한국음악평론가협회의 회장을 지냈다.
1968년 첫 작품발표회를 가졌으며, 작품집으로는 1968년『보리피리』, 1973년『갯벌』과 『화랑가』, 1975년『꽃댕기』, 1977년『꽃노래 연가집』을 발간하였고, 저서로는 1983년『국악통론』, 1987년『음예술의 새로운 체험』, 1988년『음악감상론』, 1989년『음악연주론』등을 발간하였다.
서양음악이라는 형식 속에서 한국풍의 내용을 탐색 추구하였으며, 전통음악을 오늘이란 시정신 속에 묶은 음악미의 구축하여 한국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하였다. 부산시 음악문화상을 비롯하여 대한민국문화예술상과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