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 후기, 문신 송정희(宋正熙)가 월출산(月出山)을 유람하고 지은 기행문.
저자
구성 및 형식
내용
도갑사(道岬寺)에 도착하였다. 거기에는 ‘월출산도갑사(月出山道岬寺)’라는 현판이 걸려 있으며, 그 절 안의 천왕문(天王門) 글씨는 세조의 어필(御筆)이라고 말하였다. 구림(鳩林)을 지나서 상견성암(上見性庵)으로 가기 위하여 조금 앞으로 나아가니 오른쪽 산기슭에 조그만 암자가 있었다. 그 밑에는 물이 돌다가 두어 길 밑에 있는 돌로 떨어진다고 하였다. 거기에서 수십 보를 가니 큰 비석 하나가 있는데, 이경석(李景奭)의 변려문(騈儷文)으로 된 도선(道詵)의 사적을 쓴 글이다.
이 월출산의 산마루는 순전히 돌로 되어 있는데 마치 죽순이 돋아나고 옥을 깎아 세워 놓은 듯하여 신선과 부처가 돌로 변화한 것 같기도 하고, 용과 뱀이 앉아 있는 것 같아서 무어라고 형용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대개 이 산은 동북쪽으로 둘려 있고, 또 누대가 층층으로 서 있으며 성곽이 둘려 있는 것만 같다고 한다. 또, 가는 듯하다가 돌아오고 일어서려 하다가 드러누워 돌고 싸기를 30여 리나 우뚝 서서 큰 돌 두 떨기가 되었다. 그 높이가 수십여 길이나 되고 너비는 수십 보나 되는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감탄하였다.
천왕봉(天王峰)은 몹시 험준하고 돌의 형세도 가파르고 위태롭다. 그 산마루는 멀고 아득한데 바람의 위세가 점점 사나워지고 길도 더욱 험하여 걷기만 하면 그대로 자빠질 정도이다. 하는 수 없이 서운함을 억제하고 저자는 그대로 돌아서고 만다.
특징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송정희(宋正熙), 『남유록(南遊錄)』
인터넷 자료
- 김남기, 「『남유록(南遊錄)』 어문학 해제」(https://kyudb.snu.ac.kr/book/view.do?book_cd=GR31232_00¬es=lang)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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