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 출신. 1926년 7월 참의부원(參議府員) 이수흥(李壽興)과 함께 서울 동소문파출소를 습격하여 일본경찰 1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같은 해 9월 이수흥과 안성부호 박승륙(朴承六)에게 군자금을 요구할 때 박승륙의 아들 박태병(朴泰秉)이 반항하자 박태병을 사살하였다.
같은 해 10월 25일 단신으로 수은동(授恩洞) 대성호(大成號) 전당포에 들어가 군자금을 요구할 때 주인의 형 전기영(全基榮)이 잡으려 하자 전기영을 사살하였다. 같은 해 11월 일본경찰에 붙잡혀 1928년 12월 20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사형이 선고되고, 1929년 2월 27일 이수흥과 함께 사형이 집행되었다.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